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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 百の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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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건
2013년도 2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2013년도 2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ㅇ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지난 5월 27일, 2013년도 2분기 영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6건을 선정하였다.
ㅇ 영어권에는 2013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20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를 대상으로 심사가 실시되었다. 장르별 지원 신청작은 소설 11건, 시 4건, 인문·사회 3건, 아동 2건이다.
ㅇ 영어권 해외 출판사 관계자의 심사와 내국인 해당 분야 전문가 심사 등 총 세 차례의 심사를 통과하여 2013년도 2분기 영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6건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ㅇ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약정된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번역완료 후 해당 언어권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2013년도 2분기 영어권 번역지원 작품 목록>
연번 |
번역지원 대상자 |
장르 |
저자 |
지원작품 |
1 |
안보라 (Deborah Smith) |
소설 |
배수아 |
에세이스트의 책상 |
2 |
엘리 황 (Ally Hwang) |
소설 |
천운영 |
명랑 |
3 |
이지윤 |
시 |
김이듬 |
명랑하라 팜 파탈 |
4 |
조영실 |
시 |
김후란 |
따뜻한 가족 |
5 |
안선재 |
시 |
박이문 |
공백의 그림자 |
6 |
황선애/호라스 제프리 하지스 |
아동 |
오진원(글), 양경희(그림) |
꼰끌라베 |
총 지원 건수 |
총 6건 (소설 2건, 시 3건, 아동 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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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ㅇ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지난 2월 25일 열린 최종심사위원회에서 2015년도 1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8개 언어권 13건을 선정하였다.
ㅇ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에는 2014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 언어권 67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였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8건, 독일어 3건, 러시아어 8건, 중국어 25건, 일본어 11건, 베트남어 6건, 몽골어 3건, 이탈리아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폴란드어 1건이 접수되었고, 장르별로는 소설 34건, 시 4건, 인문 21건, 아동 5건이 접수되었다. 또한 자유공모제로 접수된 작품은 7건이었다.
ㅇ 해당 언어권의 해외 출판사 편집자 및 내국인 전문가 심사 등 총 세 차례의 심사를 통과하여 2015년도 1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8개 언어권 13건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ㅇ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번역완료 후 약정된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해당 언어권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2015년도 1분기 유럽/아시아언어권 번역지원 작품 목록>
연번 |
언어권 |
신청인 (번역자/공역자) |
장르 |
원작자 |
작품명 |
1 |
프랑스어 |
김영숙/ 르 브뤼스끄 아르노 |
소설 |
염상섭 |
삼대 |
2 |
이태연/ 쥬느비에브 루-포카르 |
소설 |
이장욱 |
천국보다 낯선 | |
3 |
독일어 |
얀 디륵스 |
소설 |
배수아 |
서울의 낮은 언덕들 |
4 |
러시아어 |
아르튜호바 옐레나/ 조훈 |
소설 |
최인호 |
몽유도원도 |
5 |
잘레스카야 타티아나 |
소설 |
김경욱 |
위험한 독서 | |
6 |
중국어 |
장기 |
소설 |
공선옥 |
꽃 같은 시절 |
7 |
한예 |
소설 |
황정은 |
백의 그림자 | |
8 |
서여명 |
시 |
이시영 |
긴 노래 짧은 시 | |
9 |
일본어 |
강방화 |
소설 |
공선옥 |
내 생의 알리바이 |
10 |
박경희 |
소설 |
김미월 |
서울 동굴 가이드 | |
11 |
베트남어 |
응웬레투 |
소설 |
박완서 |
친절한 복희씨 |
12 |
이탈리아어 |
스테파노 버찌아 |
소설 |
안도현 |
연어 |
13 |
폴란드어 |
필립 비시니에브스키-다네츠키/최정인 |
인문 |
이규태 |
(고교생이 알아야 할) 한국인의 의식구조 |
총 지원건수 |
총 8개 언어권 13건 (프랑스어 2건, 독일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3건, 일본어 2건, 베트남어 1건, 이탈리아어 1건, 폴란드어 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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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1분기 번역지원은 올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에는 총 10개 언어권 67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8건, 독일어 3건, 러시아어 8건, 중국어 25건, 일본어 11건, 베트남어 6건, 몽골어 3건, 이탈리아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폴란드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34건, 시 4건, 인문 21건, 아동 5건이다. 이번 분기 자유공모제로 응모된 작품 7건의 경우, 번역 심사와 병행하여 대상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였다.
접수된 원고 중 제출서류 미비 건을 제외한 10개 언어권 65건에 대해 1차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였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2월 25일에 열린 최종 선정 회의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총 8개 언어권 13건의 번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2건, 독일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3건, 일본어 2건, 베트남어 1건, 이탈리아어 1건, 폴란드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에서는 염상섭의『삼대』와 이장욱『천국보다 낯선』이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삼대』는 원작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분위기를 잘 살려낸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천국보다 낯선』또한 의미적, 형태적으로 원작과 높은 상응 관계를 이루어 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독일어권에서는 풍부한 어휘의 활용과 까다로운 은유적 표현을 매끄럽게 살려낸 점을 높게 평가받아 배수아의『서울의 낮은 언덕들』이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러시아어권에서는 총 2건이 선정되었다. 최인호의『몽유도원도』는 단어 선정에 탁월한 언어적 능력과 우수한 문장력이 돋보이며,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욱의『위험한 독서』는 가독성이 높고 자연스러운 문장의 흐름을 잘 살려 번역한 수준 높은 번역이라는 호평을 받아 번역지원 대상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응모가 있었던 중국어권에서는 총 3건이 번역지원작으로 결정되었다. 공선옥의 『꽃같은 시절』은 원문과 도착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높은 가독성이 돋보이는 번역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정은의『백의 그림자』는 오역 및 문법적 오류가 없어 정확성이 도드라지며 충실하게 번역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시영의『긴 노래 짧은 시』또한 원문에 대한 깊은 이해 뿐 아니라 도착어에 대한 탁월한 감각으로 부드러운 시적 문체와 리듬감을 잘 살려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어권에서는 총 2건이 선정되었다. 공선옥의『내 생의 알리바이』는 원작의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동시에 문체적 특성을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김미월의『서울 동굴 가이드』는 유창성과 가독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간결하고 정확한 역주를 덧붙여 일본 독자들에게 한결 더 쉽게 읽힐 수 있는 번역이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어권 선정작은 박완서의『친절한 복희씨』로 결정되었다. 외국인 심사자는 원문과의 등가성이 높고 자연스러운 문체로 번역했다고 평가했다. 내국인 심사자 역시 부족한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 훌륭한 번역이라고 평가하였다.
이탈리아어권에서는 안도현의『연어』가 번역지원 대상작품으로 선정되었는데, 다채로운 표현을 활용하여 매끄러운 번역을 한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원어민 번역자가 한국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원작의 맥락과 함축적 의미까지 충실히 반영하여 번역하였다는 점이 독려할 만 하다는 평을 받았다.
폴란드어권에서는 『(고교생이 알아야 할) 한국인의 의식구조』가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어의 문화적 표현과 도착어의 기술적 정확도 사이에서 문체적 균형을 이루었으며, 원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번역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번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지원 규모 등으로 보다 다양한 작품을 지원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쉬웠다. 비록 모든 언어권의 작품이 선정되지 못하였지만, 번역 작품의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국문학 작품이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하는 바이다.
2015년 2월 25일
심사위원장 조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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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문화권 지원대상자 선정
2016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문화권 지원대상자 선정
ㅇ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지난 2월 22일 열린 최종심사위원회에서 2016년도 1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7개 언어권 13건을 선정하였다.
ㅇ 유럽 문화권에는 2015년 10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8개 언어권 22건이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7건, 독일어 4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권 5건, 아제르바이잔어 2건, 터키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폴란드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10건, 시 2건, 인문 2건, 아동 6건, 희곡 2건이었다. 또한 자유공모제로 접수된 작품은 1건이었다. 아시아 문화권에는 총 3개 언어권 42건의 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20건(번체 1건 포함), 일본어 15건, 베트남어 7건, 장르별로는 소설 20건, 시 3건, 고전 1건, 인문 10건, 아동 7건, 에세이 1건이었다. 자유공모제로는 3건이 접수되었다.
ㅇ 해당 언어권의 해외 출판사 편집자 및 내국인 전문가 심사 등 총 세 차례의 심사를 통과하여 2016년도 1분기 유럽 및 아시아 문화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7개 언어권 13건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ㅇ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번역완료 후 약정된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해당 언어권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연번 |
언어권 |
신청인 |
장르 |
원작자 |
작품명 |
1 |
프랑스어 |
박소희/ 산드린 츄푸 탓사봉 (Tchoupou Tatsabong Sandrine) |
아동 |
김혜진 |
아로와 완전한 세계 |
2 |
한유미/ 에르베 페조디에 (HERVE PEJAUDIER) |
희곡 |
김지하 |
똥딱기 똥딱 | |
3 |
독일어 |
장영숙/ 레기네 노헤일 (Regine Nohejl) |
소설 |
이청준 |
눈길 |
4 |
스페인어 |
이혜경/ 뻬드로 아우욘 데 아로 |
아동 |
김일광 |
귀신고래 |
5 |
러시아어 |
나데쯔다 벨러바 (BELOVA, Nadezda) |
소설 |
강병융 |
알루미늄 오이 |
6 |
아제르 바이잔어 |
뀰친 타끼예바 (TAGHIYEVA, Gulchin)/ 무사 아휀디예브 (Musa Afandiyev) |
소설 |
김영하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총 지원건수 |
총 5개 언어권 6건 (프랑스어 2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아제르바이잔어 1건) |
<2016년도 1분기 아시아문화권 번역지원 작품 목록>
연번 |
언어권 |
신청인 |
장르 |
원작자 |
작품명 |
1 |
중국어 |
유열(LIU,YUE) |
소설 |
김원일 |
슬픈 시간의 기억 |
2 |
가오잉위(GAO, yingyu)/ 조해룡(Zhao hai long) |
소설 |
윤고은 |
밤의 여행자들 | |
3 |
홍예화(Hong,Yihua) |
인문 |
김영종 |
실크로드, 길위의 역사와 사람들 | |
4 |
왕녕(WANG,Ning) |
아동 |
배미주 |
싱커 | |
5 |
일본어 |
하시모토 지호(HASHIMOTO,chiho) |
소설 |
김연수 |
밤은 노래한다 |
6 |
이데 슌사쿠(IDE,Shunsaku) |
소설 |
한강 |
소년이 온다 | |
7 |
오영아 |
소설 |
황정은 |
백의 그림자 | |
총 지원건수 |
총 2개 언어권 7건 (중국어 4건, 일본어 3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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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문화권 심사 총평
2016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6년도 1분기 번역지원은 2015년 10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문화권에는 총 8개 언어권 22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7건, 독일어 4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권 5건, 아제르바이잔어 2건, 터키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폴란드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10건, 시 2건, 인문 2건, 아동 6건, 희곡 2건이다. 접수된 원고 중 제출서류 미비 건을 제외한 8개 언어권 21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였다.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3개 언어권 42건의 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20건(번체 1건 포함), 일본어 15건, 베트남어 7건, 장르별로는 소설 20건, 시 3건, 고전 1건, 인문 10건, 아동 7건, 에세이 1건이다. 유럽, 아시아문화권의 접수 작품 가운데 자유공모제로 응모된 총 4작품의 경우, 번역 심사와 병행하여 대상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였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이에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2월 22일에 열린 최종 선정 회의에서는 각 심사 결과 및 ‘2016년도 1분기 번역지원 대상도서’ 추가 목록을 반영하여 총 7개 언어권 13건의 번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2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4건, 일본어 3건, 아제르바이잔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에서는 김혜진의 <아로와 완전한 세계>와 김지하의 희곡 <똥딱기 똥딱>이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전자는 아동문학에 어울리는 용어를 사용한 매끄러운 번역을, 후자는 원문에서 느껴지는 풍자, 해학과 리듬감을 제대로 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독일어권에서는 원작의 의미와 맥락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매끄럽고 절제된 번역이 돋보인 이청준의 <눈길>을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스페인어권에서는 김일광의 <귀신고래>가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문학텍스트로서의 원작에 대한 충실한 이해, 가독성, 문학적 재현의 완성도, 번역의 창의성 등을 두루 갖춘 흠잡을 데 없는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러시아어권에서는 번역의 성실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강병융의 <알루미늄 오이>가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된 중국어권에서는 총 4작품에 대한 번역지원이 결정되었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 선정된 작품은 김원일의 <슬픈 시간의 기억>과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이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의미전달력과 원작을 성실하게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문 분야에서는 원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돋보인 <실크로드, 길 위의 역사와 사람들>이, 아동 분야에서는 청소년 SF소설 특유의 용어와 작품의 맥락을 잘 살린 배미주의 <싱커>가 각각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어권에서 선정된 3작품은 모두 소설이다.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는 작품 특유의 세계관을 잘 전달한 점,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문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리듬감 있는 번역,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는 원작의 질감과 촉감을 그대로 살리며 문장을 끌고 나가는 힘을 각각 평가받았다. 아제르바이잔어권에서는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가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가독성과 적절한 어휘 선택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아쉽게도 접수된 모든 작품이 선정되지는 못하였으나, 응모 작품의 장르 및 선정 언어권의 다양성이 제고된 점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또한 향후의 작품 및 번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엿보였던 작품도 다수 만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해외의 독자들이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과 도서를 양질의 번역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을 더욱 기대해 본다. 2016년 2월 29일 심사위원장 유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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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6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6년 4분기 번역지원은 201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문화권에는 총 10개 언어권 27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독일어 3건, 프랑스어 4건, 스페인어 2건, 러시아어권 5건, 세르비아어 1건, 아제르바이잔어 5건, 이탈리아어 1건, 터키어 4건, 폴란드어 1건, 포르투갈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15건, 시 7건, 인문 2건, 아동 2건, 기타 1건이었다.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4개 언어권 34건의 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19건, 일본어 10건, 베트남어 4건, 몽골어 1건, 장르별로는 소설 17건, 시 2건, 고전 1건, 인문 5건, 아동 9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11월 28일에 실시한 최종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총 11개 언어권 15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1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3건, 일본어 3건, 이탈리아어 1건, 터키어 1건, 포르투갈어 1건, 베트남어 1건, 아제르바이잔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에서는 원작 특유의 시적 분위기와 간결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재현한 것으로 평가받은 황정은 작가의 『백의 그림자』가 선정되었다.
독일어권에서는 아동문학 작품인 박미라 작가의 『이찬실 아줌마의 가구찾기』가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대상독자 연령에 맞춘 읽기 쉬운 문체로 작품에 적합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페인어권에서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이 지원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문학적 재현의 완성도와 시적 리듬감을 고려한 번역가의 창의적 개입이 돋보이는 번역으로 평가받았다. 시인의 의도와 문체적 특징을 고려하여 형태적 등가성을 좀더 보완한다면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어권에서는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의 역사기행서 『유라시아 역사 기행』이 선정되었다. 해당 언어권과도 인연이 깊은 동 도서의 내용을 가독성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지속적으로 지원 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어권에서는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선정되었다. 적절한 단어 선택을 통해 원작의 분위기를 잘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접한 언어권인 터키어에서도 다양한 접수작품이 있었다. 그 가운데서도 시의 서정적 가치를 살리기 위한 번역가의 노력이 돋보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중국어권에서는 총 3작품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 선정된 작품은 김경욱 작가의 『장국영이 죽었다고?』와 김숨 작가의 『투견』이다. 전자의 경우 높은 가독성을, 후자의 경우 원작의 분위기와 섬세한 묘사를 충실하게 구현한 점을 각각 높이 평가 받았다. 그 외에 아동문학 작품 가운데 매끄럽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와 개성적인 표현을 평가 받은 『내 이름은 망고』가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어권에는 이번 분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신청되어, 소설에서는 이기호 작가의 『차남들의 세계사』가 선정되었다. 원작의 풍자성과 현실비판 의식을 높은 완성도로 번역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에 인문서 중에서는 정확한 철학용어의 선택을 평가받은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 아동서 중에서는 원작의 위트 있는 색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전달한 『명탐정의 아들』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베트남어권에서는 가독성이 높고 리듬감 있는 표현으로 독자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은 김정란 작가의 『불의 지배자 두룬』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분기에는 특히 유럽문화권에서 다양한 언어권의 신청 접수가 두드러졌으며 선정자 또한 기존에 번역지원을 받은 바 없는 신인 번역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는 다양한 시각을 통한 한국문학의 소개와 신인 번역가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본 번역지원공모사업의 취지에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한국문학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전해나갈 수 있는 수준 높고 다양한 번역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6년 11월 28일
심사위원장 김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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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은 지난 2월 22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2011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11개 언어권 30건을 선정하였다○ 이번 심사는 2010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된 12개 언어권 97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각 언어권별 접수현황은 영어 30건, 불어 6건, 독어 5건, 스페인어 3건, 러시아어 6건, 중국어 21건, 일본어 13건,베트남어 5건, 몽골어 4건, 체코어 2건, 폴란드어 1건, 태국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고전 2건, 소설 34건, 시 8건, 희곡 1건, 인문 21건, 아동 31건으로 나뉜다.
○ 위 신청작들은 영어권과 비영어권으로 나뉘어 예비심사, 1차 심사, 2차 심사를 거쳤으며 2011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된 총 11개 언어권 30건은 다음과 같다.
<2011년도 1분기 영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작품 목록>
연번 |
번역지원 대상자 |
장르 |
지원 작품 |
저자 |
1 |
정영문 |
소설 |
목신의 어떤 오후 |
정영문 |
2 |
크리스토퍼 조셉 다이카스 |
소설 |
사과는 잘해요 |
이기호 |
3 |
제이미장(장해니) |
소설 |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
4 |
김현정 |
소설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
5 |
김원중/ 크리스토퍼 메릴 |
시 |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
송찬호 |
6 |
김소영 |
인문 |
문명과 바다 |
주경철 |
7 |
마은지 |
인문 |
착한 그림, 선한 화가 박수근 |
공주형 |
8 |
조영실 |
아동 |
너, 나, 우리 |
선안나(글), 정현주(그림) |
9 |
김태성 |
아동 |
메아리 |
이주홍(글), 김동성(그림) |
10 |
박상연/ 이정현/ Charse Yun |
아동 |
미리 가 본 국립중앙박물관 |
오명숙 |
11 |
김태성 |
아동 |
해님달님 |
송재찬(글), 이종미(그림) |
12 |
김태성 |
아동 |
화성에서 온 미루 |
이성숙(글), 윤미숙(그림) |
총 지원 건수 |
총 12건 (소설 4건, 시 1건, 인문 2건, 아동 5건) |
<2011년도 1분기 비영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작품 목록>
연번 |
언어권 |
번역지원 대상자 |
장르 |
지원 작품 |
저자 |
|
1 |
불어 |
김소희/ 까뜨린 보드리 |
아동 |
마지막 이벤트 |
유은실 |
|
2 |
독어 |
신은실/ 보스 스테파니 |
소설 |
바리데기 |
황석영 |
|
3 |
스페인어 |
김광희 |
소설 |
백의 그림자 |
황정은 |
|
4 |
러시아어 |
카파루쉬끼나 디아나이고레브나 |
소설 |
깊은 슬픔 |
신경숙 |
|
5 |
아자리나 리디야 |
소설 |
달려라 아비 |
김애란 |
| |
6 |
중국어 |
이승매/ 이용해 |
소설 |
여덟 번 째 방 |
김미월 |
|
7 |
허선철 |
소설 |
침이 고인다 |
김애란 |
| |
8 |
오옥매 |
소설 |
토란 |
이현수 |
| |
9 |
이영남/ 유옥홍 |
인문 |
정약용의 철학- 주희와 마테오리치를 넘어 새로운 체계로 |
백민정 |
| |
10 |
정걸/ 우입극 |
아동 |
꼬리 잘린 생쥐 |
권영품(글), 이광익(그림) |
| |
11 |
일본어 |
오영아 |
소설 |
세계의 끝 여자친구 |
김연수 |
|
12 |
히라타 유키에 (나카무라 유키에) |
인문 |
막걸리, 넌 누구냐? |
허시명 |
| |
13 |
김성규 |
인문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 이야기 백가지 2 |
서정오 |
| |
14 |
베트남어 |
도 티 카잉 번 |
소설 |
장난감 도시 |
이동하 |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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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티 흐엉 |
아동 |
단군신화 |
이형구(글), 홍성찬(그림) |
| ||
16 |
몽골어 |
에르덴수렝 다와삼보 |
아동 |
나는 할머니와 산다 |
최민경 |
|
17 |
체코어 |
미리암 뢰벤스타이노바/ 박미라 |
시 |
만인보 |
고은 |
|
18 |
폴란드어 |
에디타 마테이코 파시코브스카/ 최성은 |
아동 |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
|
총 지원 건수 |
10개 언어권 18건 (소설 9건, 시 1건, 인문 3건, 아동 5건) (불어 1건, 독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5건, 일본어 3건, 베트남어 2건, 몽골어 1건, 체코어 1건, 폴란드어 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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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배수아 작가 <에세이스트의 책상> <서울의 낮은 언덕들> 영문판 출간 기념 마케팅 행사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산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김성곤)은 배수아 작가의 소설 영문판 출간을 기념한 마케팅 행사를 2016년 10월 미국 전역에서 개최한다. 배수아 작가의 소설 <에세이스트의 책상 (A Greater Music)>과 <서울의 낮은 언덕들 (Recitation)>은 각각 올해 10월과 내년 1월에 미국 오픈 레터 (Open Letter Books)와 딥벨럼 (Deep Vellum Publishing) 출판사를 통해 나올 예정이다. 이 두 작품의 번역가는 올해 5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데보라 스미스다.
○ 마케팅 행사는 10월 5일 (수) 뉴욕을 시작으로 10월 14일 (금)까지 총 열흘간,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휴스턴, 댈러스 등지에서 열린다. 뉴욕에서는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아시아계 미국 작가 워크숍(Asian American Writer’s Workshop) 미팅에 참가하여 펭귄 출판사(Penguin Press) 편집자인 에드 박(Ed Park)과 함께 대담을 가진다(http://aaww.org/curation/new-korean-literature-translation). 10월 6일 (목)부터 10월 9일 (일) 기간은 미국 최대 번역가 모임인 미국 문학 번역가 협회 (ALTA: The American Literary Translators Association) 연례회의가 열리는 오클랜드-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무대로 한다. 6일 (목) 저녁 7시 오클랜드 섀도우 울트라 라운지(Shadow Ultra Lounge)에서는 배수아 작가가 낭독 퍼포먼스를 통해 작가들끼리 경합을 벌이는 “문학 데스 매치 (Literary Death Match)” 에 참가한다. 7일 (금) 저녁 7시 반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유서 깊은 출판사 그린애플 (Green Apple Books)에서 작가와 번역가가 독자와 만난다. 8일 배수아 작가는 오전 11시 ALTA “번역물 편집하기 (Editing Translations)” 세션에 참가하고, 데보라 스미스는 이 세션에 더해 8일 낮 2시 편집자 라운드테이블 (Editor’s Roundtable) 세션에도 참석한다. 이후에는 배수아 작가와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함께 총 4개 도시 서점을 방문해 독자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투어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포틀랜드: 10. 10. (월) 저녁 7시 30분, 포웰스북스(Powell’s Books) / 시애틀: 10. 11. (화) 저녁 7시, 엘리엇 베이 서점(Elliot Bay Bookstore) / 휴스턴: 10. 13. (목) 저녁 7시, 브라조스 서점(Brazos Bookstore) / 댈러스: 10. 14. (금) 저녁 7시, 딥벨럼 서점(Deep Vellum Bookstore)
○ 이번 영문판 출간은 지난 2014년 말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진행한 출판인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되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배수아 작가의 작품에 관심을 보인 미국의 유명 출판사 오픈레터(Open Letter Books)와 딥벨럼(Deep Vellum Publishing)을 서울로 초청해와 국내 출판사, 작가와의 미팅을 주선하였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대학 출판부로 운영되고 있는 오픈레터와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딥벨럼은 모두 번역문학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로, 서울 방문 이후 번역원과 매년 한국 소설을 출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초 정영문 작가의 <바셀린 붓다> 영역판 출간과 현지 마케팅이 딥벨럼 출판사에 의해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오픈레터는 배수아 작가의 <올빼미의 없음>을 2018년 출간할 예정이다.
○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는 2013년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원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배수아 작가의 <에세이스트 책상>을 번역한 이래 한강, 김사과로 그 스펙트럼을 넓혀 번역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영국 런던에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 틸티드 악시스(Tilted Axis)를 설립한 이래, 황정은 작가의 <백의 그림자>를 올 가을 출간하는 등 출판인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틸티드 악시스 또한 한국문학번역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한국문학 시리즈를 출간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현지 출판시장을 리드하는 출판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문학작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을 시작되는 배수아 작가의 미국 출간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그레이울프 (Graywolf Press)에서 출간되는 한유주 작가의 <불가능한 동화 (The Impossible Fairy Tale)> 미국 출간과 마케팅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한국문학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문학번역원의 역할이 최근 개성 있는 한국 작가의 잇따른 미국 진출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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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16년도 4분기 번역지원 대상작 발표
-세계 10여개국 언어로 번역될 19건의 우수 번역작 선정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작으로 총 12개 언어권 19건을 선정하였다.
○ 3차에 걸쳐 이루어진 심사에서,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과 현지에서의 수용 가능성을, 내국인 심사자가 번역 지원자의 원작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 이번 분기에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된 19 작품 중에서는 소설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 분야, 아동 분야에서는 각각 4작품씩 번역지원을 받게 되었다. 소설로는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프랑스어)와 <파씨의 입문>(영어), 김경욱의 <장국영이 죽었다고?>(중국어),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일본어), 이승우의 <생의 이면>(이탈리아어), 배명훈의 <타워>(영어) 등이 선정되었으며 시 분야에서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스페인어),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터키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집들이 포함되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인문도서로는 <유라시아 역사 기행>(러시아어)과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일본어) 두 건이 선정되었다.
○ 이번 분기에는 주요 언어권뿐만이 아니라 아제르바이잔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등의 다양한 언어권의 번역자들이 번역지원공모사업에 지원하여 총 15개 언어권에서 90건의 번역 작품이 접수되었다. 다양한 언어권에서 황정은, 편혜영, 배명훈, 김경욱, 김숨, 이기호 등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지원작이 접수되었으며, 아제르바이잔어권과 터키어권 등 소수 언어권에서도 소설,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 언어권에 걸쳐 기존에 번역지원을 받은 바 없는 신진 번역가의 활약이 두드러져 세계 각국에서의 한국문학과 한국문학의 번역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12개 언어권 19건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선정 작품은 샘플번역 완료 후 출간될 예정이다.
<2016년 4분기 번역지원 작품 목록>
연번 | 언어권 | 장르 | 원작자 | 작품명 |
1 | 영어 | 소설 | 배명훈 | 타워 |
2 | 소설 | 황정은 | 파씨의 입문 | |
3 | 소설 | 편혜영 | 아오이 가든 | |
4 | 시 | 이성복 |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 |
5 | 프랑스어 | 소설 | 황정은 | 백의 그림자 |
6 | 독일어 | 아동 | 박미라(글) 김중석(그림) | 이찬실 아줌마의 가구찾기 |
7 | 스페인어 | 시 | 김소월 | 진달래꽃 |
8 | 러시아어 | 인문 | 강인욱 | 유라시아 역사 기행 |
9 | 중국어 | 소설 | 김경욱 | 장국영이 죽었다고? |
10 | 소설 | 김숨 | 투견 | |
11 | 아동 | 추정경 | 내 이름은 망고 | |
12 | 일본어 | 소설 | 이기호 | 차남들의 세계사 |
13 | 인문 | 이정우 |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 | |
14 | 아동 | 최상희 | 명탐정의 아들 | |
15 | 베트남어 | 아동 | 김정란 | 불의 지배자 두룬 |
16 | 아제르바이잔어 | 소설 | 신경숙 | 엄마를 부탁해 |
17 | 이탈리아어 | 소설 | 이승우 | 생의 이면 |
18 | 터키어 | 시 | 윤동주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19 | 포르투갈어 | 시 | 김기택 | 껌 |
총 지원건수 | 총 12개 언어권 19건 (영어 4건, 프랑스어 1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3건, 일본어 3건, 베트남어 1건, 아제르바이잔어 1건, 이탈리아어 1건, 터키어 1건, 포르투갈어 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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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지 – Asymptote 저널 ‘화요 번역문학 (Translation Tuesday)’ 코너에 한국 번역시 게재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지(The Guardian)와 번역문학 전문 온라인 저널 Asymptote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화요 번역문학 (Translation Tuesday)” 코너를 통해 영어권 독자들에게 한국시를 소개한다. 2017년 올 한 해, 김기택, 문태준, 유안진, 최승자 등 총 일곱 명 시인의 작품이 게재될 예정이다.
○ “화요 번역문학 (Translation Tuesdays)”은 영국 가디언지가 2015년부터 매주 화요일 구성해온 번역작품 소개 코너로, 영어권 온라인 저널인 Asymptote와 협력하여 작품을 선정한다. 지금까지 이 코너를 통해 소개된 작품은 김승희 시인의 <시의 응급실에서>(2016년 1월), 황정은 작가의 『백의 그림자』 (2016년 10월) 등이 있다. Asymptote Journal은 2010년에 창간된 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30여 건의 문학행사를 개최하고, 5만여 명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세계문학 동향을 담은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영향력 있는 번역 전문 저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런던국제도서전이 수여하는 ’세계문학번역 공로상 (International Literary Translation Initiative)’을 수상하며 세계문학계의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 작품번역은 김래이, 양은미, 팽희문(Hannah Pang) 등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신진 번역가들이 맡을 예정이며,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한국 시 번역 부문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서강대 안선재 명예교수와 한국외대 정은귀 교수가 감수를 맡는다.
○ 재능있는 신진번역가와 시 번역 최고 권위의 전문가가 함께 완성한 수준 높은 번역원고를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 시를 영어권 독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으며, 향후 현지 출간으로 연결해주는 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디언지 ‘화요 번역문학’ 코너 바로가기 (1. 24. 최승자 시인 작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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