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행사
번역상 신인상 시상식
글 등록일2025.12.03
행사 개최지역서울
2025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 개최
한국문학번역원은 12월 3일(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5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한국문학번역상은 <번역대상>, <공로상>, <번역신인상> 3개 부문에서 총 22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수상자 21명(번역신인상 수상자 1명 불참)과 수상자의 가족 및 지인, 번역신인상 공모 대상 작품의 감독과 작가 등 관계 전문가 약 110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사진1: 시상식장 전경 사진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은 해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 중 언어권별 파급력과 한국문학 수용도, 번역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뛰어난 번역서를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3개 언어권(독일어권, 튀르키예어권, 폴란드어권)에서 ‘21년부터 ’24년까지 4개년 간 출간된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였고, 언어권별로 각 1종, 총 3종의 번역서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의 영광은 이기향(독일어역, 정보라 『저주토끼』), 타이푼 카르타브(튀르키예어역, 장강명 『호모 도미난스(지배하는 인간)』), 그리고 나이바르-밀러 유스트나 아가타(폴란드어역,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번역가에게 돌아갔다. 이기향 번역가는 “한국문학의 불모지였던 독일에 씨앗을 뿌려 주신 선배 번역가들과 동료들의 헌신을 잊을 수 없으며, 이제는 후배 번역가들이 더 많은 결실을 맺어 주기를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타이푼 카르타브 번역가는 “한국문학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번역가들의 이름으로 받는 것이라 생각”하며 한국문학이 세계 문학사에서 마땅히 빛나야 할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이바르-밀러 유스트나 아가타는 “『작별하지 않는다』가 여성들의 힘과 한국의 아픈 역사를 굉장히 아름다운 언어로 그려낸 소설이기 때문에 원작의 아름다움을 폴란드어로 온전히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수상 소감을 통해 밝혔다.
▲사진2: 번역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
<한국문학번역상 공로상>은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한다. 올해는 스웨덴어권 공동 번역가인 안데쉬 칼손과 박옥경 번역가가 공동으로 수상하였다. 안데쉬 칼손과 박옥경 번역가는 한국문학의 스웨덴어 번역을 통해 유럽 내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인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문단에 한국문학을 직접 소개했으며 스웨덴어로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하여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2024)에도 의미 깊은 기여를 했다.
▲사진3: 공로상 수상자 단체 사진
<한국문학번역상 번역신인상>은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 독자들과 이어줄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해 왔다. 문학 부문은 총 9개의 언어권에서 9명의 수상자(김봄, 바랭 엘렌, 알리나 본, 마리나 델 카르멘 로페스 모라타, 야코블레바 빅토리아, 강광중, 나카무라 카오리, 응우옌 아인 트, 빈센티아 버지니아)가 선정되었다.
문학 부문 수상자 중 서장원의 「리틀 프라이드」를 번역하여 수상한 2명은 원작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작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웹툰 부문은 각 부문에서 4명으로, 총 8명의 수상자(영화: 아델 위 싱 민, 까밀라 베아뜨리스 톤셀 차베스, 양설매, 스미 하루나/ 웹툰: 김나연, 홍지인, 페레즈 카르바할 마리아 카밀라, 스즈키 사오리)가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영화‧웹툰 부문의 수상작은 스크린을 통해 현장에서 상영되었다. 번역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참석한 16명의 신진 번역가들은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4-1: 번역신인상 문학부문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4-2: 번역신인상 문학부문 시상 사진
▲사진4-3: 번역신인상 문화콘텐츠부문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5: 원장님 인사말 사진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이 노벨상이라는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이후에도 세계인이 함께 읽고 감동하는 문학으로 당당히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한국문학번역상이 이런 노력의 격려자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