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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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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
  • 작성자정책기획팀
  • 등록일2024.01.05
  • 조회수
  • 행사분류 번역상 신인상 시상식
  • 행사기간2023.12.06 ~ 2023.12.06
  • 개최지한국


2023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 개최







한국문학번역원은 126()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3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문학번역상은 <번역대상>, <공로상>, <번역신인상>3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여하며 올해는 총 25인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수상자 23인과 수상자 가족 및 지인, 번역대상 및 신인상 수상작의 원 저자, 대상작품의 감독과 작가 등 관계 전문가 약 100인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은 해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 중 언어권별 파급력과 한국문학 수용도, 번역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뛰어난 번역 3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의 영광은 김혜경장클로드 드크레센조 (프랑스어역, 이승우 캉탕), 오영아 (일본어역, 조해진 단순한 진심), 리아 요베니띠 (이탈리아어역, 김혜진 딸에 대하여)에게 돌아갔다.

 


김혜경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수상자는 작품을 번역하는 작업은 늘 흥분되는 일이죠. 작품 안에서 작가와 줄곧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며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작가님의 작품으로 수상하게 되어 더욱 영광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본어권 수상자인 오영아는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조부모가 한국을 떠난지 100년 만에 한국에서 이러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감회가 깊다.”, 한국에 와서 통번역대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고 번역해온 것에 큰 동그라미를 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탈리아어권의 리아 요베니띠 수상자는 25년 전 한국에 처음와서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것들이 번역 활동의 자양분이 되었고, 그 모든 것을 담은 수상작을 통해 이탈리아 독자들이 한국문화를 가깝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상 번역신인상은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을 더욱 긴밀하게 이어줄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해왔다. 문학부문은 총 9인의 수상자(이경민, 홍지인, 슐체 리사 브리타, 마리아 카밀라 이달고 에스카욘, 포포브치 다리야, 뢰운헌, 박가영, 유하은, 할라 압둘나비 압바스), 영화웹툰 부문은 총 10인의 수상자(영화: 티레 줄리, 소사 리베로 카를로스 페드로, 가이멍, 가마카리 스즈, 왕안/ 웹툰: 박진우, 루카 까미, 크리스티나 몰리나 마르티네스, 한아라, 도김푹)가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번역가들은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문학번역상 공로상은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소개하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한다. 올해는 해외 유관기관 및 개인이 추천한 후보 중 프랑스어권의 이마고 출판사(Editions IMAGO)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마고 출판사의 두 대표 마리-잔 오자스, 티에리 오자스는 1977년 현재의 이마고 출판사를 설립하였고, 2004년부터 지금까지 센느 코레엔느라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문학 총서를 통해 프랑스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해왔다. 수상은 해당 총서의 편집장이었던 한유미 번역가가 대신하였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뛰어난 번역가와 출판업계 종사자들의 성과와 공로를 격려하고, 더불어 나날이 늘어나는 한국문학과 K-콘텐츠의 수요 속에서 실력을 갖춘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을 약속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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