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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번역아카데미 부산 문화기행 개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는 2022년 10월 11일(화)부터 10월 13일(목)까지 부산 일대에서 문화기행을 진행했다. 번역아카데미 ‘문화콘텐츠 번역실무 고급과정’을 수강하는 예비번역가 28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경험하고 영화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었다.
▲참가자 부산역 단체사진
문화기행 첫 순서로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Busan Asian Film School)를 방문하여 양 기관 수강생들의 만남을 진행했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지역 영화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영화인재를 키우기 위해 부산시에서 설립한 영화·영상 전문 교육기관이다. 수강생들은 영화 연출자, 제작자, 번역자의 입장에서 각자의 관점과 경험을 나누며 식견을 넓히고 네트워크를 쌓았다.
▲아시아 영화학교 학생들과의 만남
이어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Korean Academy of Film Arts)를 견학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온 국립 영화학교로, 봉준호, 김태용, 허진호 등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감독들을 다수 배출했다. 수강생들은 영화아카데미 측의 안내에 따라 대사녹음실, 영상 후반작업이 진행되는 영상상의실, 한국영화 관련 자료를 보관하는 아카이빙룸 등을 견학하고 영화 제작에 필요한 촬영·편집기기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한 편의 영화 콘텐츠가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기술적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영화·영상 번역가로서의 기본 소양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영화아카데미 견학 현장
수강생들과 영화감독과의 만남도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오늘 – 비전> 섹션의 상영작 <이어지는 땅>을 관람한 뒤, 해당 작품을 연출한 조희영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과 번역가, 각자의 입장에서 작품과 번역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영화 번역의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
▲조희영 감독의 강연을 듣는 참가자들
번역아카데미 문화콘텐츠 번역실무 고급과정은 영화와 웹툰 분야의 전문번역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2020년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 제4기 수강생들이 재학 중이다. 번역아카데미는 이번 행사와 같은 현장 답사 뿐만 아니라 전문가 특강,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또는 문화예술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번역 일자리 연계 등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영화관람을 위해 상영관을 찾은 수강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