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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월담: 이야기 너머’ 개최
  • 작성자정책기획팀
  • 등록일2022.10.20
  • 조회수1028
  • 행사분류 서울국제작가축제
  • 행사기간2022.09.23 ~ 2022.09.30
  • 개최지Seoul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월담: 이야기 너머개최


11회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월담: 이야기 너머(Beyond Narrative)’를 주제로 지난 930() 성황리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작가축제는 지난 923()부터 총 8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35명의 국내외 작가(해외작가 8개국 12, 국내작가 23)가 참가했다.

작가축제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합정),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명동), 인천공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었다. 팬데믹을 딛고 다양한 장소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만큼, ·오프라인 합산 5,8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활발한 문학 교류의 장을 펼쳤다.


개막강연 전경 사진 

개막강연 전경

포레스트 갠더 강연 사진

포레스트 갠더 강연

 

작가축제는 총 8일 동안 개막식 및 개막강연’, ‘작가, 마주보다’, ‘작가들의 수다’, ‘작가의 방’, ‘낭독회 및 낭독공연’, ‘EBS 라디오 작가축제 특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퓰리처상, 아쿠타가와상, 휴고상, 전미도서상 등 권위 있는 국제문학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갠더(미국), 무라타 사야카(일본), 최돈미(미국) 등 세계 유수의 해외 작가들이 방한하여 전 세계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축제의 첫 장을 여는 923() 개막식과 개막강연은 그룹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시인 김혜순과 3년만에 축제를 위해 방한한 포레스트 갠더가 축제 대주제인 이야기 너머를 테마로 강연 후 대담을 나눴다. 포레스트 갠더는 시는 내 관점을 변화시키면서 나와 세계, 그리고 미래와의 관계를 재구성한다라고 말했으며, 김혜순은 시인은 (중략) 고통을 거치지 않고 무한에 맞서 홀로 설 수 없다라고 말하며 시에 대한 두 작가의 진지한 태도와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작가, 마주보다 전경: 강화길, 무라타 사야카 사진

작가, 마주보다 전경: 강화길, 무라타 사야카

 

작가, 마주보다세션은 국내외 작가가 마주보고 작품세계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윤하(미국), 메가 마줌다르(인도), 김보영, 강화길, 김언수 등이 SF 장르, 여성, 서사, 역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작가들의 수다세션에는 우밍이(대만), 나오미 크리처(미국), 오은, 김현, 천운영, 천선란 등이 출연하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장르소설, 환경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하여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김혜순, 최돈미(미국), 산티아고 감보아(콜롬비아)작가의 방세션에서 문학 번역과 시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다.

 낭독공연 전경 사진

낭독공연 전경

 

한편 문학작품을 작가 12인의 목소리로 듣는 낭독회’, 그리고 문학과 타 예술장르를 결합한 낭독공연은 관객뿐 아니라 원작 작가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작가들은 ‘EBS 윤고은의 북카페에 출연하여 라디오를 매체를 통해 관객과 소통했다.

 

축제에 참가한 한 관객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전 세계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관객은 축제를 통해 책장 너머에 존재했던 작가의 삶과 생각, 그리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공식 웹사이트(www.siwf.or.kr)를 통해 작가, 마주보다작가의 방세션 다시보기를 제공할 계획이며,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후속 이벤트를 지속한다. 참가 작가들이 월담을 주제로 쓴 에세이도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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