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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랍어권 영문 잡지 『BANIPAL』(바니팔), 한국문학 작가와 작품 소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2-05-18
  • 조회수5615

아랍어권 영문 잡지『바니팔(BANIPAL)』2012년 봄호에 한국작가 8인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이번 특집에는 지난 2008~2009년, 한국문학번역원이 영문으로 번역하여 발간한 “New Writing From Korea” 1, 2권에 실렸던 한국 단편소설이 포함되었으며, 단편소설 번역 전문이 게재되었다. 특집 첫 머리에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AALA) 문학 페스티벌 기획을 맡고 있는 문학평론가 김재용 교수(원광대 국문과)가 전반적인 한국문학의 흐름을 소개했다. 또한 문학평론가 박수연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의 한국시의 경향을 시간순서로 살폈다.

○ 이번에 소개된 작품은 정도상의 단편 <얼룩말>, 김인숙의 단편 <바다와 나비>, 전성태의 단편 <코리언 솔져>, 권여선의 단편 <사랑을 믿다>, 김선우의 시 <열네 살 舞子>, 손택수의 시 <옻닭>, 나희덕의 시 <분홍신을 신고> 외 2편, 도종환의 시 <담쟁이>, <세시에서 다섯 시 사이>, <저녁숲> 등이다.

바니팔은 사무엘 시몽과 마가렛 오방크가 1998년 창립한 문학잡지로, 일 년에 세 차례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주로 아랍 전역의 현대작가와 시인들의 작품 발췌문 영역본, 작가 인터뷰, 작가소개, 서평, 아랍작가와 관련된 주요 문화행사 보도 등을 영어로 싣고 있으며, 그동안 750여명의 아랍작가의 작품이 실렸다. 2011년부터는 다른 문화권간의 대화를 더 활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아랍권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초대문학 섹션을 신설하였다. 여기에 현재까지 슬로베니아, 독일, 한국문학 작품이 소개되었다.

○ 편집장인 사무엘 시몽(Samuel Shimon)은 이라크 출신의 소설가이다. 그는 1956년 이라크에서 태어나 미국 할리우드에 가서 영화감독이 되기 위하여 1979년 고국을 떠났다. 이후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등을 거쳐 1985년에 난민으로 파리에 정착하였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런던에 머물면서 영어잡지 바니팔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2005년 자전적 장편소설 ‘파리의 이라크인’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2012년 4월 한국에서 발간된 ‘아랍여성 단편소설선’의 편집인이기도 하다.

아랍문학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영어판 문예지에 한국 문학 작품이 소개됨에 따라 아직 한국문학의 진출 범위가 넓지 않은 아랍권에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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