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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한국영상자료원 업무협약 체결 - 한국영화,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 마련 이제 세계 어느 곳에서든 주요국의 언어 자막과 함께 한국영화 걸작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영화∙영상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유일한 법적 기관인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과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이 지난 10월 9일 ‘자막 번역지원 및 기타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한 해외 상영용 영화 프린트 자막 번역, 한국 고전영화 컬렉션 DVD 자막 및 관련 도서 번역, 국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주요 범위로 하여 이루어졌다. 한국영상자료원 측에서 번역이 필요한 필름 프린트 및 DVD, 문헌 등을 선정하고, 한국문학번역원이 해당 영화 자막 및 문헌의 외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9일 협약식에서, 양 측 기관장은 한국영화 우수성의 해외 홍보와 번역의 질적 수준 향상의 필요성을 공유하였으며 한국영화 및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고전영화 DVD 컬렉션 <박서방> (강대진 감독, 1960)과 <삼등과장> (이봉래 감독, 1961)의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자막 지원을 시작으로 하여, 향후 한국영상자료원의 발간 및 컨텐츠 제작에 있어 다양한 번역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영상자료원이 제작하는 DVD 12종 중 <김약국의 딸들>(유현목 감독, 1963), <삼포가는 길>(이만희 감독, 1975), <장마>(유현목 감독, 1979), <하녀>(김기영 감독, 1960) 등 한국영화사의 걸작 6-7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자막이 삽입되어 해외 영화학 및 한국학 연구기관, 주요 아카이브,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영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양 기관의 공동 사업은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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