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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발표 ▶ 번역신인상 문학·영화·웹툰 응모 건수 작년에 비해 약 30% 증가 ▶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번역신인상, 공로상 총 25인 선정 ▶ 번역대상 4인, 번역신인상 영화, 웹툰 각 1인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 ▶ 공로상에 프랑스 이마고 출판사 공동 대표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은 12월 6일(수) 2023 한국문학번역상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총 25인으로 번역대상 4인(작품 3종), 번역신인상 문학 부문 9인, 웹툰과 영화 부문 각 5인, 공로상 2인(1개 단체)이다. 번역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상장과 한국문학번역원장 상패를 수여하고, 번역신인상과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백만 원 및 한국문학번역원장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2023년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은 김혜경·장클로드 드 크레센조(공역, 프랑스어), 오영아(일본어), 리아 요베니띠(이탈리아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세 내용 붙임 1 참조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은 심사 연도 직전 2개년 간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를 대상으로 하며 언어권 파급력과 한국문학 수용도, 번역완성도를 기준으로 선정하여 시상한다. 올해는 2021년과 2022년에 5개 언어권(프랑스어, 일본어, 아제르바이잔어, 이탈리아어, 크로아티아어)에서 출간된 총 130종의 번역서를 대상으로 하여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 1차: 외국인 심사, 2차: 내국인 심사
한국문학번역상 번역신인상은 세계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번역원이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기존 문학 부문에 추가로 영화와 웹툰 부문에서도 번역신인상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번역신인상은 매년 작품을 지정하여 공모, 언어권별 가장 뛰어난 번역을 보여준 번역가에게 수여한다. 신진번역가를 발굴한다는 취지에 맞게 공식적인 번역 경력*이 없는 신진번역가만 지원 가능하다. * 공식적인 번역 경력 기준: 번역지원 또는 해외 출간 경력, 번역한 문화콘텐츠 상영 및 플랫폼 서비스
응모건수 전년대비 30% 증가, 한국문학·문화콘텐츠에 대한 폭발적 관심 엿보여 번역신인상 수상자 40% 번역아카데미 출신, 번역가 등용문 된 번역아카데미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올해 번역신인상 응모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약 30%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세는 한 가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全)분야에 걸쳐 나타나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 및 번역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웹툰 부분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90건이 접수되어 K-콘텐츠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문학 부문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총 9개 언어권에서 지원작을 공모하였으며, 번역 대상 작품은 이항복「유연전」(고전), 염상섭「표본실의 청개구리」(근대), 은희경「장미의 이름은 장미」(현대) 세 작품으로 지정하였다. 총 362건의 응모작이 접수되었고 1차 외국인 심사, 2차 내국인 심사를 진행하여 언어권별 1건씩 총 9건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영화와 웹툰 부문은 각각 들꽃영화상, 한국만화가협회와 공동 주관하였다. 영화 부문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지원작을 공모했으며 대상 작품은 오세연 감독의 「성덕」, 김종관 감독의 「아무도 없는 곳」 2종이었다. 웹툰 부문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지원작을 공모하였으며, 대상 작품은 사이사 작가의 「도롱이」, 네온비, 김인정 작가의 「양아치의 스피치」 2종이었다. 문학 부문과 마찬가지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각 장르 언어권별 1건씩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한편 번역신인상 수상자 19인 중 7인(문학 2인, 영화·웹툰 5인)이 번역원이 운영하는 번역아카데미 수료생 또는 재학생으로 나타나, 번역아카데미가 다양한 K-콘텐츠 번역에 있어 신진번역가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문학번역상 공로상은 해외에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한다. 후보 중 프랑스 이마고 출판사의 마리-잔 오자스, 티에리 오자스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두 대표는 1977년 현재의 이마고 출판사를 설립하였고, 200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센느 코레엔느’라는 이름의 한국문학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현재 33종에 달하는 이 시리즈에는 한국의 민담, 전설, 극작을 비롯하여 한국의 다양한 장르의 문학과 판소리 대본집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곽효환 원장은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서 전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한편, “올해 번역신인상 응모건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은 해외 현지의 K-콘텐츠 수요를 입증한 것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문학·콘텐츠 해외 소개를 위해 여러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5시에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다.
붙임 1. 2023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명단 2. 2023 한국문학번역상 심사평. 별첨 1. 2023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약력 및 번역대상 표지 각 1부 2. 2023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사진 모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