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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해외 한국학대학 번역실습워크숍> 심사 결과
한국문학번역원은 신진 번역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해외 한국학대학과 협력하여 한국문학 번역실습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본 사업에는 20개 언어권 44개 대학으로부터 지원서가 접수되었습니다. · 지원서 접수기간: 2024. 12. 16.(월) ~ 2025. 1. 15.(수) 24:00 · 접수 결과: 총 20개 언어권 44건(영어권 2건, 독어권 2건, 서어권 2건, 노어권 3건, 중어권 15건, 일어권 1건, 이탈리아어권 2건, 폴란드어권 1건, 체코어권 1건, 슬로베니아어권 1건, 포르투갈어권 1건, 튀르키예어권 3건, 조지아어권 1건, 아랍어권 1건, 아제르바이잔어권 1건, 카자흐어권 1건, 베트남어권 2건, 태국어권 1건, 힌디어권 2건, 인도네시아어권 1건)
지원 대학 선정을 위한 심사회의 및 지원금 확정 심의 결과 다음과 같이 올해의 지원대학을 선정하였습니다.
○ 2025년도 해외 한국학대학 번역실습워크숍 지원대학 목록
* 지원금액, 대상작가 및 작품은 개별 안내 예정
○ 심사 총평 2025년도 해외 한국학대학 번역실습 워크숍 지원사업에는 총 20개 언어권 44개 대학에서 신청하였다. 21세기 들어서면서 일어난 이른바 한류와 ‘K-콘텐츠’의 확산, 특히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한층 더 고조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15개 대학교, 러시아어 3개 대학교, 튀르키예어 3개 대학교, 영어 2개 대학교, 독일어 2개 대학교, 스페인어 2개 대학교, 이탈리아어 2개 대학교, 베트남어 2개 대학교, 힌디어 2개 대학교가 신청하였으며, 일본어, 폴란드어, 체코어, 슬로베니아어, 포르투갈어, 조지아어, 아랍어, 카자흐어, 아제르바이잔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에서 각 1개 대학교가 신청하였다. 이 가운데 이번에 신규로 신청한 대학은 총 5개 대학교로, 중국어 4개 대학교, 힌디어 1개 대학교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중국어권 대학교들의 증가이다. 2024년에도 중국어권이 가장 많은 총 11개 대학교에서 지원했는데, 올 2025년에는 신규 4개 대학교가 추가되어 총 15개 대학으로 그 수가 증가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사업내용의 우수성, 지원기관의 적격성, 예산계획의 합리성, 사업 기대효과 등을 엄정하게 심사하되, 본 사업의 취지인 한국문학의 확산을 위한 번역가 양성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신청 언어권별 형평성을 고려하면서 가급적 최대한 많은 수의 개최 기관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지원 대학교 44개 중 42개교가 선정되었다. 사업의 취지인 번역실습워크숍의 성격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와 동일 대학교에서 중복으로 신청한 경우를 제외하였고, 본 지원사업의 취지에 따라 일부 대학에 대해서는 대상 작가 및 작품의 조정을 문의 요청하였고, 또한 예산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동일 언어권에서 예산이 과다 책정된 경우는 예산을 조정하였다. 심사 회의에서 향후 본 사업의 진행에서 고려되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제안되었다. 첫째, 동일 대학교(또는 동일 학과)에서 중복으로 신청하는 경우는 지양될 수 있도록 지원 공고문에 미리 적시할 필요가 있겠다. 올해의 경우 동일 학과에서 중복적으로 지원한 경우가 발생하였다. 둘째, 지원 신청서를 받을 때 각 주차 별 세부 워크숍의 내용을 제출하도록 요청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실행의 구체성과 예산 소요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주차별 강의 및 워크숍 실행안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본 사업의 취지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여 지원에서 배제된 대학교의 경우, 그 사유 등을 분명하게 적시하여 결과를 안내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 올해 심사에서 눈에 띄는바, 지원 언어권 중 중국어 대학교들이 타 언어권 대학들과 비교해 월등히 많이 지원하였다. 이는 중국어권 독자의 수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문학의 확산 등을 위해 고무할 만한 현상으로 여겨지나, 동시에 한국문학의 전 세계적 확산을 위해서는 다른 언어권들로의 확산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어 및 한국문학 관련 교육이 이루어지는 전 세계 교육기관에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언어권별로 참여 대학교들을 골고루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해외 한국학대학 번역실습워크숍 지원사업의 충분한 예산 마련이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겠다.
2025. 2. 14. 심사위원장 박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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