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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그림책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문학번역원은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1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했다.
올해 볼로냐 도서전은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주빈국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배출한 스웨덴을 초청했고, 전시장에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활기가 넘쳤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번역원은 올해 최초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해 “코리안 스타일: 한국 그림책에 담긴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주제로 전시와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로 올해의 주제는 한국 그림책의 독특하고도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에 관심을 갖는 많은 해외 출판인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구체적으로는 타이포그라피, 스페이셜 브러싱(먹면), 스탬핑&프린팅, 앗상블라주&콜라주의 네 가지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소개했고, 각 기법에 맞는 그림책 전시했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를 대표하여 박연철, 유주연 작가와 함께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박연철 작가의 행사는 오토마타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으로, 쉽고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오토마타 만들기에 지나가는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직접 참가했다.
유주연 작가의 행사는 BIB 황긍사과상을 수상한 작품 『어느 날』에 쓰인 먹면 그리기와 주인공 새 모양이 새겨진 전각 찍기 였다.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던 두 작가의 행사는 준비한 재료가 모두 떨어질 만큼 성황리에 끝마쳤다.
그 외에도 번역원은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별도의 홍보 공간을 만들어 영상과 개별 홍보물을 통해 총 13인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 같은 별도의 공간은 도서전을 직접 찾기 어려운 한국의 신진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대신해 자기 홍보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