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사용자 맞춤서비스
한국문학 해외진출 활성화 플랫폼
사용자 맞춤 서비스
완료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은 지난 10월 25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미국 뉴욕과 뉴욕주 빙엄턴에서 한국문학번역원 미국동부포럼(KLTI U.S. Forum)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로스앤젤레스와 버클리에서 진행된 미국서부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미국에서의 한국문학 행사였으며, 영어로『봉순이 언니(My Sister Bongsoon)』가 출간된 작가 공지영, 미국에 거주하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는 마종기 시인, 그리고 2000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천운영이 함께 했다.
이번 동부포럼의 1부는 뉴욕주에 위치한 빙엄턴대학교(SUNY Binghamton: Binghamton University)에서, “한국 문학의 재발견 - 동시대 한국 문학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한국문학의 변화상을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발표와 함께 한국문학이 미국 출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발표가 함께 진행되어 풍부한 내용의 토론이 전개되었다.
미국포럼 2부 행사는“한국작가와 미국작가의 만남”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작가 3인과 미국 작가 수잔 최(Susan Choi), 벤 라이더 하우(Ben Ryder Howe)가 만나 서로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공유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2011년도 영어권 진출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 KLTI 미국포럼은 2009년부터 3년 간 지속적으로 개최되었으며, 한국문학이 미국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 같은 노력이 이어져 영어권에 알려지는 한국문학이 좀 더 다양화된다면, 대중적인 성공과 함께 현지 평단의 긍정적인 반응을 동시에 거두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