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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3월 24일 부터 4월 1일까지 2011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참가하여 이탈리아 및 국제출판계에 한국 아동 문학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도서전과 때를 맞춰 “Fanstasy in Korean Picture Books"라는 주제로 진행한 아동문학행사는 도서전이 열리는 볼로냐 및 한국학과가 있는 로마, 베네치아 대학에서 각각 개최됐다.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 강연회에서는 현지 학생들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아동문학에 나타난 판타지 및 한국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아동문학의 위상을 제고했다.
로마 라 사피엔자 대학에서의 한국 아동문학 강연은 번역원에서 최초로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아동문학을 소개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볼로냐 대학에서의 한국 아동문학 강연은 동아시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및 아동문학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강연은 소수의 학생들이 대상이었지만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는 이탈리아에서 최대의 한국학과 규모를 자랑하는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학에서 한국학과 학생 및 동아시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아동문학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제48회를 맞이하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한국 아동책인 『마음의 집』이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한국 아동 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