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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현지에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상트페쩨르부르크 대학교 등을 돌며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평론가 김치수, 시인 송찬호, 소설가 오수연이 참석해 한국문학을 현지에 알리고, 한국문학에 관심을 가진 현지 일반 독자들과 만났다.
작년에 개최됐던 ‘한-러 문학인의 밤’ 행사에 이어 개최된 올해 행사는 현지 한국학과 학생과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보다 심층적으로 한국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0월 5일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러 문학교류행사’는 아나스타시아 포다가예바(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한국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러시아 소설가 블라지미르 크라코브스키, 러시아 시인 갈리나 우미바키나, 러시아 평론가 로스토브쩨바 이바노브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평론가 김치수의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에 이어 송찬호 시인과 소설가 오수연의 작품 낭독이 이어졌다. 송찬호 시인은 「겨울」,「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가방」, 「고양이」등의 자선 대표 시를 낭독했으며, 소설가 오수연은 단편 「벌레」의 일부분을 낭독했다.
그 간 러시아에 소개된 한국문학은 한국의 고전소설과 근대 문학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현지의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모스크바 대학 한국학과 학생 중 번역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생기면서 현대 문학을 번역하는 빈도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 러시아어로 제작된 작가소개자료 및 한국작가 작품
문학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독자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문학 작품이 소개되고, 읽혀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