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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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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TI 포럼]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 및 북유럽 문학행사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0.06.09
  • 조회수1448
  • 행사분류 문학행사
  • 행사기간2010.06.09 ~ 2010.06.16
  • 개최지Finland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북유럽의 핀란드와 스웨덴을 돌며 한국문학과 현지 독자가 만나는 문학행사와 스웨덴에서의 한국문학 번역과 출판을 주제로 ‘KLTI 스칸디나비아포럼’을 개최했다. 

‘한-핀란드 문학인의 만남’ 행사는 6월 9일,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위치한 스카노 쇼룸(Skanno show room)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가 황석영과 김영하 작가가 참석했고, 핀란드 측 작가로는 지난 5월 ‘2010 세계작가축제’ 참석 차 방한했던 레나 크론(Leena Krohn)을 포함해 세 명의 작가가 참석해 각자의 작품을 낭독하고 서로의 작품세계를 공유했다.

핀란드에서의 행사를 마친 일행은 스웨덴으로 향했다.

6월 14일, ABF 하우스(ABF Huset Hedensalen)에서 열린 ‘한-스웨덴 문학인의 만남’에는 『젊은 날의 초상(Ett Ungdomsporträtt)』,『시인(Poeten)』이 스웨덴어로 번역·출간된 바 있는 소설가 이문열과 현재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가 번역 중에 있는 김영하, 그리고 평론가 정과리가 참석했다. 스웨덴 작가로는 니클라스 로드스트롬(Niklas Rådström), 레나 안데르슨(Lena Andersson) 등이 참석했다.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 및 북유럽 문학행사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 및 북유럽 문학행사

이튿날인 15일에 스톡홀름의 동아시아 박물관(Östasiatiska Museet Hörsalen)에서 열린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에는 한국의 작가와 스웨덴 현지의 작가, 출판인, 언론인 등 약 30명이 모여 스웨덴에서의 한국문학 번역과 출판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전개했다. 이번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은 한국문학번역원이 세계 출판시장의 흐름을 형성하는 주요 5개 도시에서 ‘한국문학의 번역과 출판’에 대한 학술적 논의 전개와, 작가, 번역가, 출판인 사이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LTI 포럼’의 연장선에 놓인 기획이었다.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 및 북유럽 문학행사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 및 북유럽 문학행사 

이번 북유럽 문학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16일에 있었던 ‘스웨덴 작가, 평론가와의 만남’ 이었다. 스웨덴 작가협회 소속의 작가, 평론가 및 기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과 스웨덴의 서로 다른 문학적 경향에 대해 토론했고, 한국문학과 한국 측 참석작가에 대한 질문과 응답이 오갔다.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 및 북유럽 문학행사 

KLTI 스칸디나비아 포럼 및 북유럽 문학행사

현재까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스웨덴어로 번역 및 현지 출간된 작품은 황석영의 『젊은 날의 초상(Ett Ungdomsporträtt)』, 윤흥길의 『윤흥길 소설선(Regnperioden : Yun Hûng-gil)』등을 포함해 총 12개 작품이며, 최인훈, 조정래, 황순원 등 작가의 작품이 번역 중에 있다. 다만, 아직 핀란드어로 출간된 한국문학이 없는 점은 아쉽다.

보다 다양한 국가에 한국문학을 소개하려는 한국문학번역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다가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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