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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 6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KLTI 파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파리 포럼은 세계 출판시장의 흐름을 형성하는 주요 도시에서 한국문학의 번역과 출판에 관한 현황과 향후 과제를 살피기 위해 연중 5개 도시에서 개최 예정인 ‘KLTI 포럼’의 두 번째 기획이다.
이틀에 걸쳐 개최된 이번 포럼의 첫째 날에는 ‘프랑스에서의 한국문학 수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고, 둘째날에는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이는 주제로 한-불 작가 간의 원탁토론이 있었다.
이번 포럼에는 프랑스에서 주목 받고 있는 황석영, 신경숙, 이승우, 김영하 등 네 명의 한국작가가 참석했다.
황석영 작가의 <심청, 연꽃의 길>은 올 초에 현지에서 출간되어, 번역서로서는 드물게 발간 6개월 만에 7,000부라는 경이적인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고, 이승우 작가의 <생의 이면>은 페미나 상 외국어 부문 최종심까지 오른 바 있다. 신경숙 작가는 <외딴 방>으로 '주목받지 못한 작품 상(Prix de l'inapercu)'을 수상하기도 했고, 김영하 작가 역시 기존에 소개된 한국문학과는 차별적인 분위기를 가진 작가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KLTI 파리 포럼’ 이외에도 초청작가 네 명이 참석해 액상 프로방스 시립도서관과 구텐베르그 서점에서 각각 작품낭독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한국문학번역도서의 유통 강화를 위해 프랑스 외무성 문화부와 프랑스 국립도서센터에 한국문학 번역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