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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국제작가축제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 개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9.10.28
  • 조회수958
  • 행사분류 서울국제작가축제
  • 행사기간2019.10.05 ~ 2019.10.13
  • 개최지Korea

한국문학번역원은 105일부터 10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Thousands of Mirrors Reflecting Us)’이라는 주제로 제8회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이 2006년 이래 격년으로 개최해온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올해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을 파트너로 맞아 매년 개최로 변경되었다. 올해의 축제는 3개 기관의 첫 공동주최로 열려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국내외 독자와 소통하는 문학교류의 장이 더욱 풍성해졌다.

 

 제8회 서울국제작가축제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 개막식 사진입니다

8회 서울국제작가축제 개막식 

 

105() 오후 5DDP 야외 잔디언덕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비보잉, 무용,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참가작가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김금희 소설가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축제에 참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작가들과 관객이 문학과 춤, 음악을 통해 가까워지며 앞으로 9일 동안 계속될 축제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던 자리였다.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시 구절을 노래가사로 붙인 음악 공연 사진입니다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소설의 내용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마임 퍼포먼스 공연사진입니다

8회 서울국제작가축제 개막식 공연

 

소설과 시를 음악, 마임, 연극 등의 다른 예술장르와 함께 만나볼 수 있었던 소설/시 듣는 시간DDP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이틀 간 진행되었다. 국내외 작가들에게 직접 듣는 작품 낭독에 소설의 내용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마임 퍼포먼스, 시 구절을 노래가사로 붙인 음악 공연이 더해져 관객들이 문학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시 듣는 시간에 참가한 베트남의 마이 반 펀 시인이 시는 나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면서 동시에 영혼의 흔적을 찾는 것이라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공감의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국내작가 1인과 해외작가 1인이 짝을 이루어 각자의 문학세계와 맞닿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 마주보다’ 행사사진입니다

 

소설, 시 듣는 시간 행사사진입니다

소설, 시 듣는 시간

 

국내작가 1인과 해외작가 1인이 짝을 이루어 각자의 문학세계와 맞닿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 마주보다행사는 108()~1012() 기간 동안 DDP 살림터 2층 크레아라운지에서 총 5회 진행되었다.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세계관을 토대로 저항·인간소외·소시민·여성 등 현대인들이 보편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9년 퓰리처상 수상자인 포레스트 갠더(Forrest Gander) 시인은 한국의 문정희 시인과 함께,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민중시를 대표하는 니이 오순다레(Niyi Osundare) 시인은 한국의 백무산 시인과 함께 시 쓰기와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여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작가, 마주보다 <저항을 위한 글쓰기>의 사진입니다

작가, 마주보다 <저항을 위한 글쓰기>

 

작가, 마주보다 <시와 삶>의 사진입니다

작가, 마주보다 <시와 삶>

 

여러 국내외 작가들이 모여 관객과 함께 유쾌한 수다와 열띤 토론을 주고받는 작가들의 수다행사는 108()~1013() 기간 동안 DDP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총 5회 진행되었다. 평일 늦은 저녁시간에 열린 세션에도 200여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아, 미학·디아스포라·젠더·혐오 등 전세계적 이슈를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수다에 참여했다.

 

작가들의 수다 <미학과 글쓰기>의 사진입니다

작가들의 수다 <미학과 글쓰기>

 

작가들의 수다 행사 전경사진입니다

작가들의 수다 행사 전경

 

해외작가들은 올해부터 새롭게 마련된 작가의 방행사를 통해 국내외 독자들과 보다 가까이 만났다. 본 행사는 한국문학번역원과 대학교(서강대, 중앙대), 출판사(문학동네, 민음사, 열린책들), 서울 및 부산의 독립서점들이 협업하여 꾸며졌다. ‘작가의 방은 해외작가들에게는 먼 나라의 독자들과 작품을 통해 가까워지는 자리가 되었고, 독자들에게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해외작가들을 직접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2018년 공쿠르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니콜라 마티외(Nicolas Mathieu), 2016년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영국의 그레임 맥레이 버넷(Graeme Macrae Burnet)과 데이비드 솔로이(David Szalay)작가의 방행사는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올가을 국내에 출간된 신작을 독자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작가의 방 <니콜라 마티외 북토크>의 사진입니다

작가의 방 <니콜라 마티외 북토크>

 

참가작가들은 축제의 공식행사 이외에도 사흘간의 서울 시티투어와 리셉션을 통해 DDP, 경복궁, 통인시장, 서촌 보안책방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작가 리셉션은 북촌의 전통가옥에서 열렸다. 작가들은 한국의 정취가 가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서로의 참가 소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작가 시티투어 사진입니다

 

참가작가 시티투어 사진입니다

참가작가 시티투어

 

참가작가 리셉션

 

참가작가 리셉션

참가작가 리셉션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국내외 독자들과 문학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축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국제작가축제를 한국문학이 고유의 특색을 지니면서도 세계문학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문학축제로 격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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