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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소수언어권 번역캠프> 개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9.07.08
  • 조회수1460
  • 행사분류 기타
  • 행사기간2019.06.17 ~ 2019.06.26
  • 개최지Korea

2019년도 <소수언어권 번역캠프> 개최

 

한국문학번역원은 6월 17일(월)부터 6월 26일(수)까지 서울에서 2019년도 <소수언어권 번역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소수언어권 번역캠프>는 한국문학번역원이 다양한 언어권에서의 한국문학 번역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호혜적 관계를 성립하기 위해 운영하는 행사로 2019년에는 이집트와 베트남에서 초청된 한국문학 번역 경험이 있는 지도교수진, 그리고 예비번역가와 더불어 국내에서 아랍어, 베트남어문학을 공부하는 내외국인이 번역캠프에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해당 언어권 전문 번역가의 지도하에 김선우의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수록 시 다섯 편과 김애란의 단편소설, 「벌레들」을 각각 아랍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하였으며 한국고전문학부터 근현대문학에 이르는 한국문학 전반을 다루는 특강에도 참여하였다. 

 

2019년도 소수언어권 번역 캠프 행사 작가와의 만남사진입니다

2019년도 소수언어권 번역캠프 행사 번역실습 사진입니다.

▲ 작가와의 만남 및 번역실습

6월 25일(화)에는 김선우, 김애란 시인을 초청하여 번역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의동 보안클럽(보안여관)에서 가졌다. 보안여관은 1930년대에 시인, 서정주가 거주하면서 유치환, 김동리, 오장환, 김달진 등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들던 곳으로, 한국문학사에 의미 있는 장소에서 한국의 작가와 한국문학을 외국어로 옮기기를 희망하는 번역가들이 모여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심도 깊게 논의했다는 의의가 있다.

 

 낭독중인 김선우 시인의 사진입니다 낭독중인 메르나 사이드 솔라이만 압델다옘 번역가의 사진입니다
▲ 낭독중인 김선우 시인(좌)과 메르나 사이드 솔라이만 압델다옘 번역가(우)

<소수언어권 번역캠프> 마지막 날인 6월 26일(수)에는 서울책보고에서 낭독회를 진행했다. 번역캠프의 결과물을 한국의 독자들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 본 행사는 <<책읽아웃>>의 진행자로도 널리 알려진 시인, 오은이 사회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는 시인, 김선우와 소설가, 김애란이 함께 참여해 원작을 낭독하고 이어 베트남어와 아랍어로 옮겨진 문장들이 원어민 번역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독자를 찾았다. 

 

2019년도 소수언어권 번역캠프 낭독회 참가자 단체사진사진입니다
▲ 낭독회 참가자 단체사진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랍어권과 베트남어권의 한국문학 전문번역가를 발굴하고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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