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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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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문학 쇼케이스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8.07.04
  • 조회수1940
  • 행사분류 한국문학 쇼케이스
  • 행사기간2018.06.20 ~ 2018.06.22
  • 개최지Korea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기간인 6월 20일(수) 부터 6월 22일(금)까지 3일에 걸쳐 ‘한국문학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문학 쇼케이스는 해외 각국의 출판인들을 초청해 한국문학과 한국 출판 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움>, <해외 출판인 초청 워크숍>,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와 세 차례의 한국문학 낭독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총 7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덴마크어, 중국어, 일본어) 11개사의 출판인이 초청되어 국내 작가, 문학계 인사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20일(수)에 개최된 첫 행사인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움>은 ‘한국문학의 출판 동향 및 해외 소개 현황’이라는 주제로 코엑스 컨퍼런스 룸 307호에서 진행되었다. 심포지움에는 총 다섯 명의 한국문학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하여 한국문학의 최근 경향과 대표적인 출간작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미국의 사이먼 앤 슈스터(Simon & Schuster) 출판사의 아이라 실버버그(Ira Silverberg) 선임 편집자와 덴마크 린드하트 앤 링호프(Lindhart & Ringhof) 출판사의 수네 드 사우자 슈미트마드센(Sune de Souza Schmidt-Madsen) 편집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미국과 덴마크의 번역문학  출간 동향을 소개했다.

 

2018년도 한국문학 쇼케이스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움> 발제자 및 토론자들의 사진입니다

▲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움> 발제자 및 토론자

 

이어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번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출판인 초청 워크숍>이 열렸다. 영국 콤마 프레스(Comma Press)의 세라 클리브(Sarah Cleave) 편집자, 프랑스 필립 피키에(Philippe Picquier) 출판사의 줄리엣 피키에(Juliette Picquier) 편집자, 일본 쇼분샤(晶文社)의 사이토 노리타카 편집대표가 한국문학 번역가들의 원고를 검토하고 현지 출간 방안을 제안했다.

 

2018년도 한국문학 쇼케이스 <해외 출판인 초청 워크숍> 일본어권 행사 사진입니다

▲ <해외 출판인 초청 워크숍> 일본어권 행사

 

다음날인 6월 20일(목)에는 서울국제도서전장 이벤트홀에서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가 진행되었다.세미나에서는 7개국 출판사 편집자들이 한국문학을 출간하게된 계기와 출간도서 선정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가한 출판사는 영국 그란타 북스(Granta Books), 폴란드 크비아티 오리엔투(Kwiati Orientu) 출판사, 스페인 알리안사 출판사(Alianza Editorial), 덴마크 린드하트 앤 링호프(Lindhart & Ringhof) 일본 하쿠스이샤(白水社), 대만 만유자문화(漫遊者文化) 출판사, 대만 내용력에이전시(內容力有限公司)이다.

 

2018년도 한국문학 쇼케이스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 행사사진입니다

▲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 행사

 

같은 기간 저녁시간에는 한국문학 낭독회가 열렸다. 20일(수) 오후 6시 30분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낭독회는 소설가 이승우, 황정은, 김숨, 천명관 작가의 작품 낭독과 번역가의 영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2018년도 한국문학 쇼케이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낭독회 사진입니다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낭독회

 

21일(목) 오후 7시부터 역삼동 아그레 라운지에서 열린 2일차 낭독회에는 김기택, 나희덕, 이병률, 문태준 시인이 참석해 우리말과 영어로 한국 시의 감성을 전했다.

 

 2018년도 한국문학 쇼케이스 2일차 영어 시 낭독회 사진입니다

▲ 2일차 영어 시 낭독회

 

22일(금) 오후 7시에 역삼동 아그레 라운지에서 열린 3일차 낭독회는 우리말과 일본어로 진행되었으며 김소연 시인과 소설가 정이현, 김금희 작가의 작품 낭독과 번역가의 일본어 낭독이 진행되었다.

 

2018년도 한국문학 쇼케이스 3일차 일본어 낭독회 사진입니다

▲ 3일차 일본어 낭독회

 

올해 처음 개최된 한국문학 쇼케이스는 풍성한 행사를 통해 초청 출판인들이 한국문학과 출판시장을 체험하고 향후 도서 판권 체결을 위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여섯 차례의 행사에 참여한 많은 수의 국내 관객들 역시 초청 출판인들의 발제를 통해 높아져가는 세계 속의 한국문학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번역원에 방문한 초청 출판인과의 단체사진입니다

▲ 번역원에 방문한 초청 출판인과의 단체사진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해외 출판인들과 국내 작가, 출판인, 독자들이 한국문학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해 한국문학을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한 발걸음을 늦추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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