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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 6월 4일, 성북동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제46회 서울문학회를 개최했다. 주한외교사절들의 문학모임인 서울문학회는 이번이 46번째로 주한스웨덴대사를 주축으로 매해 개최된다.
이번 모임에서는 황석영 소설가를 초청하여 한국문학의 전통과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마르코 델라 주한이탈리아대사, 하임 호셴 주한이스라엘 대사,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 대사,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을 비롯해 주한외교관, 문학연구자 및 학자, 번역가, 유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황석영 소설가는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전통과 현재를 압축적으로 설명하였으며, 북한 문학에 대한 소개도 간략히 곁들여 관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현재 한국문학의 세계 진출 현황에 대해 ‘세계문학’이라는 백화점에 ‘한국문학’이라는 작은 매대 하나를 놓은 정도라고 평하며, 세계 문학과 출판계가 한국문학의 새로움과 독특함에 놀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어 그 미래는 밝다고 내다 보았다.
또한 이번 모임은 지난 3년간 서울문학회 회장직을 지낸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의 마지막 행사이자 부회장직을 맡게 된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의 취임 후 첫 행사였다.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는 “임기가 다하여 떠나지만 서울문학회야말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주는 중요한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여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 역시 서울문학회가 지향해온 외교인사 간의 문학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의 뜻을 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