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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신임 김사인 원장 기자간담회 개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8.03.27
  • 조회수1491
  • 행사분류 기타
  • 행사기간2018.03.20 ~ 2018.03.20
  • 개최지Korea

한국문학번역원 신임 김사인 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입니다

한국문학번역원 신임 김사인 원장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문학번역원 제 7대 김사인 원장 취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가 지난 3월 20일 열렸다. 주요 언론사 문학담당 기자 20인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사인 신임 원장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임무를 기능 단위가 아니라 총체적인 한국문학의 진로를 세계문학이라는 지평 속에서 고민하고 모색하는 정책 단위, 국가적 전략 단위로 적극 재규정하고자 한다. 그동안 번역원이 한국어 콘텐츠를 세계문학 무대에 하나라도 더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노심초사 애를 써온 덕분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과연 한국문학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어야 하는가, 막연하지만 근본적인 물음을 바탕으로 우리 자신을 다시 비추어 볼 때가 되었다.”라고 번역원의 새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한국문학의 시간적, 공간적 범위를 구비문학을 비롯한 고전과 북한, 해외동포 문학으로 폭넓게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요 단기 사업계획으로는 <영문판 한국문학 앤솔로지>발간과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위상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영미권 한국문학 연구의 기본교재로 활용될 수 있는 한국문학선집이 올해 하반기 미국 코넬대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되며, 격년제로 10월에 열리던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올해부터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세계적인 문학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번역을 매개로한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교류 공간인 ‘한국문학 번역가의 집’(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 문학출판사, 에이전시와 협업을 확대하고, 균형감있는 작가 지원 정책을 진행해, 한국문학 해외 소개의 틀을 변화시켜나갈 의지도 표명했다.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한국어문학(가칭)’ 부서를 신설, 한국문학을 세계문학 속에 편입시킬 새로운 방법론을 연구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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