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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학기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경상북도 경주 문학기행 참가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7.09.19
  • 조회수1926
  • 행사분류 번역아카데미
  • 행사기간2017.09.13 ~ 2017.09.15
  • 개최지KOREA

2017년 가을학기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경상북도 경주 문학기행 참가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를 양성하고 있는 번역아카데미의 정규과정 수강생들이 9월 13일(수)부터 9월 15일(금)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경주시에 방문하였다. 이번 경주 문학기행은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참관하며 한국문학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경주의 신라시대 문화를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9월 13일(수)에는 첫 번째 일정으로 신라시대의 천문관측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첨성대와 신라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을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둘러보았다.

2017년 가을학기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수강생 경상북도 경주 문학기행 첨성대 앞 단체사진

▲ 첨성대 앞 단체사진

대릉원 일대를 관람하는 수강생

▲ 대릉원 일대를 관람하는 수강생

 

  오후에는 경주 전역에서 출토된 국보 13점, 보물 30점을 포함한 소장유물이 8만 여점에 달하는 유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방문했다.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신라시대 역사와 미술에 대해 배우고, 그 외에도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 <검은 구름 뿜어내는 벼루 硯>을 관람하며 벼루를 통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문화해설사 해설을 경청하는 수강생

▲ 문화해설사 해설을 경청하는 수강생

 

  9월 14일(목) 오전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40 여 년간 꾸준히 한국문학을 번역하여 세계에 알려온 안선재 교수(Brother Anthony, 서강대 명예교수,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회장)와 정은귀 교수(한국외대 영문과 교수)가 각각 발제와 토론을 맡아 ‘시를 번역한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부는 시인과 번역가가 함께 하는 ‘낭독과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대상작품은 김이듬 작가의 시집 『히스테리아』에 수록된 「히스테리아」, 「시골 창녀」와 이장욱 작가의 시집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에 수록된 「밤에는 역설」, 「내 인생의 책」 으로 총 4편의 시를 번역아카데미를 수료하거나 재학 중인 5개 언어(영, 불, 독, 서, 노어)의 예비 번역가 각 2명씩 총 10명이 행사 전 2달간 번역한 시를 직접 낭독하고 시에 대해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은 행사 참가를 통해 한국문학을 번역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전경

▲ 행사 전경

 

  이어, 오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을 방문했다. 양동마을은 6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역사마을로 조선시대 반촌의 구조가 그대로 남아있어 초가집과 기와집, 산자락과 물길이 어우러진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양동마을을 관람하는 수강생

▲ 양동마을을 관람하는 수강생

 

  저녁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여 신라시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던 풍경을 그려보기도 했다.

동궁과 월지 단체사진

▲ 동궁과 월지 단체사진

 

  마지막 날인 9월 15일(금)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하여 신라시대의 건축기술과 불교에 대해 배우고, 토함산의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불국사 단체사진

▲ 불국사 단체사진

 

  이번 문학기행을 토대로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한국문화 및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에 기반을 둔 번역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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