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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아카데미] 2017년 봄학기 정규과정 강원도 문학기행 참가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7.04.17
  • 조회수2272
  • 행사분류 번역아카데미
  • 행사기간2017.04.11 ~ 2017.04.13
  • 개최지Korea

 

2017년 봄학기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강원도 문학기행 참가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를 양성하고 있는 번역아카데미의 정규과정 제8(2학년) 및 제9(1학년) 수강생들이 411()부터 413()까지 23일간 강원도 평창군 및 강릉시에 방문하였다. 이번 강원도 문학기행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협조의 일환으로 개최지인 강릉, 평창 지역을 바탕으로 쓰여 진 문학작품의 배경장소를 답사하고 강원도 지역 고유의 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411()에는 첫 번째 일정으로 평창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관으로 향했다. 1930년대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쓴 소설가 이효석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살펴보았다.

소설가 이효석 동상과 함께 한 단체사진

소설가 이효석 동상과 함께 한 단체사진

 

오후에는 오대산 기슭에 자리한 월정사에 방문했다. 일주문부터 시작되는 1km 가량의 전나무 숲길을 거닐며 세상에서 가져온 모든 고민을 내려놓고 오감을 열어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을 중심으로 탑돌이를 해보는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해설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해설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412()부터 12일간은 강릉 출신의 소설가 이순원과 함께 대상작품 두 편(영혼은 호수로 가 잠든다, 바다로 간 고래바위)을 중심으로 한 작품의 배경장소와 강릉의 명소를 돌아보았다.

 

  소설가의 모교인 송양 초등학교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며, 작가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당시 상상했던 세계가 어떻게 작품으로 태어나게 되었는지(바다로 간 고래바위), 또 뿌리 깊은 유교문화가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의 풍습이 작품세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릉 송양초등학교 앞에서 단체사진

강릉 송양초등학교 앞에서 단체사진

 『바다로 간 고래바위』 의 실제 모델이 된 고래바위 앞에서 설명하는 소설가 이순원

▲ 『바다로 간 고래바위의 실제 모델이 된 고래바위 앞에서 설명하는 소설가 이순원

『바다로 간 고래바위』 의 실제 모델이 된 고래바위 앞에서 단체사진

▲ 『바다로 간 고래바위의 실제 모델이 된 고래바위 앞에서 단체사진

 

이어, 경포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포대와 벚꽃이 만발한 경포호 주변을 돌아보며 허균허난설헌기념관으로 향했다.

경포호와 경포대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수강생들

경포호와 경포대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수강생들

 경포대 앞 단체사진

경포대 앞 단체사진

 허균허난설헌기념관 주변 벚꽃나무에서 단체사진

허균허난설헌기념관 주변 벚꽃나무에서 단체사진

허균허난설헌기념관 내 탁본 체험장에서 홍길동 그림과 글자를 탁본한 수강생

허균허난설헌기념관 내 탁본 체험장에서 홍길동 그림과 글자를 탁본한 수강생

 

오후에는 강릉항으로 자리를 옮겨 소설가 이순원의 작품세계와 두 대상작품에 대한 강연을 듣고 질문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작품에 반영된 한국적인 정서가 외국인인 수강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작가님의 질문을 시작으로 작품 속에 녹아있는 강릉 지역의 풍습에 대하여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작가와의 만남>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가 이순원

<작가와의 만남>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가 이순원

<작가와의 만남> 경청하는 수강생

<작가와의 만남> 경청하는 수강생

 

413()에는 전날 하룻밤을 묵었던 선교장을 둘러보며 조선 후기의 강원도 사대부 가옥에 대해 알아보았다.

선교장 행랑채에 나란히 앉은 수강생들의 모습

선교장 행랑채에 나란히 앉은 수강생

선교장 열화당 앞에서 단체사진

선교장 열화당 앞에서 단체사진

 

마지막 일정으로 조선시대 화가인 신사임당의 친정이자, 조선시대 대학자인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으로 향했다. 이번 문학기행의 대상작품은 아니었지만 최근 정본소설 사임당을 펴낸 소설가 이순원의 설명으로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 신사임당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죽헌 앞에서 해설하는 소설가 이순원

오죽헌 앞에서 해설하는 소설가 이순원

 

23일의 일정동안 과정의 수료를 앞둔 수강생들에게 졸업여행과 같은 즐거움과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해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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