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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아카데미]2016년도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서울-파주 문학기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6.11.07
  • 조회수2181
  • 행사분류 번역아카데미
  • 행사기간2016.11.05 ~ 2016.11.06
  • 개최지Korea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를 양성하고 있는 번역아카데미의 정규과정 제8기(2년차) 및 제9기(1년차) 수강생들이 서울 성북동 및 파주 일대로 11월 5일(토)~6일(일), 1박 2일간 가을학기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가까이에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서울 곳곳의 한국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각 문학작품 속에 반영된 공간에 대해 성찰하는 ‘서울 문학기행’과, 파주 지혜의 숲과 가사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송강 정철마을 답사를 통해 한국문학의 폭을 넓히는 ‘파주 문학기행’으로 구성되었다.


 문학기행의 첫째 날 아침, 수강생들은 서울역 광장 앞에서 서울역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김승옥 작가의 「서울, 1964년 겨울」에 관한 장영우 교수(동국대 문예창작과, 문학평론가)의 강연을 들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유롭게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울역 광장 앞 카페에서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에 관한 작가 및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의 모습입니다

▲서울역 광장 앞 카페에서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에 관한 작가 및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서울 서대문형무소로 이동하여 당시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역사관을 관람하며 한국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한용운, 고은 등 옥중에서 꽃피운 한국문학 작가 및 작품을 보다 깊게 음미하는 시간을 보냈다.

 

서울 서대문형무소 앞 광장에서 단체사진입니다 

서울 서대문형무소 앞 광장에서 단체사진

 

오후에는 서울 성북동에 한용운 작가, 이태준 작가의 생가인 심우장과 수연산방을 방문하였다. 두 장소를 방문하기 전에 근처 성북동 비둘기광장에 모여 앉아 「성북동 비둘기」를 쓴 김광섭 작가를 비롯하여 한용운, 이태준 작가의 작품세계에 관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 성북동 비둘기광장에서 장영우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의 사진입니다

서울 성북동 비둘기광장에서 장영우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



  심우장 앞에서 단체사진입니다

심우장 앞에서 단체사진


서울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무숙문학관을 방문하여 현 한무숙문학관장님이신 김호기 선생님으로부터 한무숙 작가님의 일생과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한무숙 작가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함께 한무숙 작가의 집필실까지 둘러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



  한무숙문학관장(김호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의 모습입니다

한무숙문학관장(김호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수강생

 

 

이렇게 서울 문학기행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파주 지혜의 숲으로 향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도서를 꺼내어 볼 수 있는 지혜의 숲은 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지혜의 숲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낸 뒤 지혜의 숲 컨퍼런스 룸에서 송강 정철문학과 관련한 장영우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다. 외국 수강생들로서는 난해할 수 있는 가사문학이었지만 수강생 모두 강의에 귀를 기울여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강 정철문학과 관련한 장영우 교수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사진입니다

 송강 정철문학과 관련한 장영우 교수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수강생




  파주 지혜의 숲 안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파주 지혜의 숲 안에서의 단체사진

 

 

정철문학과 관련한 장영우 교수의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을 송강마을로 이동했다. 송강마을 입구에서 송강시비를 통해 송강 정철의 삶을 엿볼 수 있었고 가사문학까지 음미하면서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킬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송강 정철의 선영을 돌아보며 한국의 장례문화까지 엿보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송강마을 송강시비를 살펴보고 있는 수강생들의 사진입니다

 송강마을 송강시비를 살펴보고 있는 수강생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수강생들에게 본 문학기행이 한국의 가을날을 만끽하며,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심화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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