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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문학 세계화 포럼 개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6.06.22
  • 조회수1985
  • 행사분류 기타
  • 행사기간2016.06.19 ~ 2016.06.19
  • 개최지Korea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김성곤)은 6월 19일(일) 11시  <2016 서울국제도서전> 책만남관1에서 <2016 한국문학 세계화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원어민 번역가에게 듣는 한국문학 번역 스토리’ 와 ‘전문 번역가에게 듣는 번역가 양성의 중요성과 방안’으로 나눠 이루어졌으며, 130여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한강 맨부커상 이후 한국문학 해외진출과 번역에 대해 쏠린 일반 독자의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2016 한국문학 세계화 포럼 행사장 전경

▲  행사장 전경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란 궁극적으로 한국 문학을 해당 국가 언어로 옮길 수 있는 원어민 번역가들의 의해 완성된다는 인식 하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한국문학의 세계화가 어느 지점에 있으며 또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학술적인 토론과 연구에 가까웠다면, 이번 포럼은 번역가들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한국문학 세계화에 대해 보다 실제적인 의견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르마 힐 시안자 쟈네스

▲  이르마 힐 시안자 쟈네스

이번 포럼에서는 우선 ‘원어민 번역가에게 듣는 한국문학 번역 스토리’라는 부제로 현재 멕시코를 위시한 중남미 청소년에게 문학 한류의 반응을 이끌어 낸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의 스페인어 번역가 이르마 시안자 힐 쟈네스가 멕시코 독자들은 왜 이 작품에 열광하는지, 한국문학과 스페인어권 문학은 어느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뒤이어 <채식주의자> 맨 부커상 수상으로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한강작가의 작품과 관련하여 한국문학 세계화와 그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데보라 스미스의 발표는 단순히 번역가 본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넘어서, 현재 영국 틸티트 악시스 출판사(Tilted Axis) 대표로서 영어권 출판시장에서 한국문학의 전망과 제안을 담고 있었다.


번역가의 목소리에 이어, 한국문학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가능케 하는 전문번역가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이자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 교수이며 프랑스어권 전문 번역가로 활약하고 있는 최미경 교수가 ‘번역가 양성의 중요성과 그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최미경 교수는 현재의 제고된 번역가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문학 세계화에 다다를 수 있는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데보라 스미스의 행사 발표사진


데보라 스미스의 행사 발표사진

▲  데보라 스미스

최미경 교수

▲  최미경 교수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문학 세계화에 대한 고민을 ‘책의 잔치’인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일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나아가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 양성의 중요성을 공유함으로써 한국문학 세계화의 기반을 공고히 하였다.


인사말을 하는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 인사말을 하는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관객에게 사인해주는 데보라 스미스

▲  관객에게 사인해주는 데보라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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