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사용자 맞춤서비스
한국문학 해외진출 활성화 플랫폼
사용자 맞춤 서비스
완료
한국문학번역원은 11월 4일(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13회 한국문학번역상> 및 <제 43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 전문번역가를 격려하고, 한국문학 번역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며,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고자 매년 시행하는 번역 공모전이다. 시상식에는 한국문학 세계화를 위해 애쓰는 여러 번역가와 작가, 유관기관 인사, 수상자 지인 등 13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했다.
▲ 제13회 한국문학번역상 및 제14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시상식 전경
올해 번역상은 한강 작가의 『바람이 분다, 가라 (Pars, le vent se lève)』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이태연/(姑) 쥬느비에브 루-포카르(공역) 번역가, 배수아 작가의『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El Restaurante de Sukiyaki)』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권은희/성초림(공역) 번역가, 김영하 작가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Ho Il Diritto di Distruggermi)』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안드레아 데 베네디띠스 번역가, 그리고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7 năm bóng tối』을 베트남어로 번역한 부 킴 응안 번역가까지 총 6명에게 주어졌다. 올해 수상작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에서는 번역의 수준뿐만이 아니라 원작의 해외소개 중요성, 해외출판사의 규모, 현지 언론의 평가, 번역가의 경력 등을 두루 고려했다.
▲ 프랑스어권 수상자 이태연 번역가와 쥬느비에브 루-포카르의 딸 파스칼 루
▲ 스페인어권 수상자 권은희 교수와 성초림 교수
▲ 이탈리아어권 수상자 안드레아 데 베네디띠스
한편, 총 7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의 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 신인상의 지정작품은 은희경 작가의 단편 『금성녀』와 정이현 작가의 작품 『영영, 여름』이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영어: 줄리앤 켈소(Julianne Kelso), 조효정(Jennifer Cho An)
▲ 프랑스어: 나은주
▲ 독일어: 조영은
▲ 러시아어: 안나 두디노바(Anna Dudinova)
▲ 중국어: 장리리(Chang Lili)
▲ 일본어: 아즈미 준꼬(Azumi Junko)
* 베트남어권 번역상 수상자 응암 부 엔과 스페인어권 신인상 수상자 다니엘 로드리게쓰 꼬르네호(Daniel Rodríguez Cornejo)는 개인사정으로 불참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있어 번역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한국문학번역상 및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들의 꾸준한 활동으로, 한국문학을 접하는 해외 독자층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 제13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단체사진
이전 글 [국제워크숍] 제5회 한국문학 번역출판 국제워크숍
다음 글 제7회 세계번역가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