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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11월 17일(월)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12회 한국문학번역상> 및 <제 13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작품 번역의 질을 높이고, 전문번역가를 격려하기 위해 시행하며,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한국문학 전문번역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에는 한국문학 해외 홍보에 힘쓰는 많은 수의 작가와 번역가, 유관기관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했다.
▲ 제 12회 한국문학번역상 및 제 13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시상식 전경
올해 번역상은 김원일 작가의 『마당 깊은 집』을 영어로 번역한 서지문 교수와, 이승우 작가의『식물들의 사생활』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마리아 꾸즈네초바, 김광규 작가의 『상행』을 아랍어로 번역한 조희선 교수 / 마흐무드 아흐마드 압둘 가파르 교수, 그리고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포르투갈어로 번역한 임윤정 교수 등 총 5명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부터 번역상은 주요 언어권으로의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기타 언어권의 번역가에게도 수상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격년제에서 매년 시상으로 바꿨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12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영어권 서지문 교수, 러시아어권 마리아 꾸즈네초바,
포르투갈어권 임윤정 교수, 아랍어권 마흐무드 아흐마드 압둘 가파르 교수와 조희선 교수
▲ 제 12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단체사진
한편, 총 7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의 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 신인상의 지정작은 박형서 작가의 작품 『끄라비』와 이장욱 작가의 작품 『절반 이상의 하루오』였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영어권 : 김혜나, 정슬인(Slin Jung)
- 프랑스어권 : 프랑수아 블로코(François Blocquaux)
- 독일어권 : 이다 마리 베버(Ida Marie Weber)
- 스페인어권 : 라우라 에르난데스(Laura Hernández Ramos)
- 러시아어권 : 타티아나 모스크비초바(Tatiana Moskvichova)
- 중국어권 : 장연연(Zhang Yanyan)
- 일본어권 : 김정미
▲ (왼쪽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제 13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독일어권 수상자 이다 마리 베버, 러시아어권 수상자 타티아나 모스크비초바,
(오른쪽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스페인어권 라우라 에르난데스, 영어권 수상자 김혜나와 정슬인, 프랑스어권 프랑수아 블로코
▲ 제 13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중국어권 장연연, 일본어권 김정미
▲ 제 13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 단체사진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있어 번역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한국문학번역상 및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들의 꾸준한 활동으로 보다 많은 국가에서 한국문학이 소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