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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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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7기 템플스테이 문화체험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4.09.26
  • 조회수1577
  • 행사분류 기타
  • 행사기간2014.09.20 ~ 2014.09.21
  • 개최지Korea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7기 수강생 15인이 지난 9월 20일 ~ 21일 이틀 간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한국적 정서를 함양코저 템플스테이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템플스테이 체험은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면서 휴식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써,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진행되었다.

사찰에 들어가기 전,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사도세자 부부와 정조대왕 부부을 합장한, 조선 시대 능 중에서 가장 화려한 능인 '융·건릉'을 방문하였고 이와 더불어 아름다운 주변 경관도 함께 감상했다. 

융·건릉 답사 시 설명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 융·건릉 답사 시 설명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이후 용주사에서 사찰 습의 시간을 가졌으며, 기초 예절과 청규를 배우는 입재식을 진행했다. 외국 사람들이 사찰에 있는 것을 신기하게 본 어린 일반인 참가자들이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하여 입재식 후에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찰 습의 후 입재식

▲ 사찰 습의 후 입재식

입재식 후 기념 촬영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 입재식 후 기념 촬영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이 날 오후, 사찰 관리자의 인솔 아래 용주사를 견학했다. 용주사는 신라 때 창건되었다가 병자호란 때 불 탔던 갈양사 터에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하여 '효심의 본찰'이라고도 한다. 또한 이곳에는 국보 120호 용주사 범종 등 많은 문화재가 있어,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효' 문화와 더불어 찬란한 문화유산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마친 수강생들 (용주사에서)

▲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마친 수강생들 (용주사에서)

이튿 날인 9월 21일(일), 108배 참선과 대중운력(청소), 다도체험을 마지막으로 회향한 수강생들은 수원의 명소인 화성행궁으로 이동했다. 이곳도 용주사와 마찬가지로 정조 임금의 모친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베풀었던 효의 공간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중심축으로 알려져 있다.  

효의 상징 화성행궁 봉수당 앞에서

▲ 효의 상징 화성행궁 봉수당 앞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조선의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이었다. 정조의 실학의 중심인 수원 화성은 부친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함께 백성을 사랑하는 정조의 마음을 담은 한국의 빛나는 유산이다.

 수원화성 성곽을 걷는 수강생들

▲ 수원화성 성곽을 걷는 수강생들

각자 다른 나라에서 왔기에 문화적 배경이 모두 달랐을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이번 경기도 화성시 일대(용주사, 화성행궁, 수원화성) 답사를 통해 체험했던 한국의 '효' 문화와 정서는 앞으로 한국의 문학 작품들을 번역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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