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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전문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 아카데미의 정규과정 수강생 및 특별/심화과정 외국인 수강생들이 전북 군산, 전주, 고창으로 4월 12일~13일 이틀 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한국 근대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이 쓰여진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기회였다.
▲ 군산 채만식 문학관에서
문학기행 첫 날 도착한 군산은 일제시대 강제 수탈의 주요 항구가 있었던 도시로, 조선인들의 고통과 좌절을 그려낸 채만식의 장편소설「탁류」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 옛 군산세관 건물 앞에서
군산대학교 국문학과 류보선 교수의 해설과 함께 채만식 문학관, 군산근대건축관, 옛 군산세관, 뜬다리 부두(조차에 따라 부두가 움직이는), 히로쓰 가옥(일제강점기 군산 신흥동에 지어진 히로쓰 게이샤브로의 주택) 등을 둘러봤다.
▲ 군산근대건축관, 히로쓰 가옥, 초원사진관, 뜬다리 부두(시계방향)
전주 한옥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낸 수강생들은 다음 날 아침 전주 한옥마을 산책을 겸해 대하소설「혼불」을 집필한 최명희 작가의 문학관에 들린 후, 고창으로 향했다.
▲ 미당 서정주 시문학관
고창에서는 서정적인 시 세계와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미당 서정주의 시문학관을 둘러보며 문학기행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 미당 시문학관 앞에서
비록 현존하는 작가와 함께 한 일정은 아니었지만, 한국 근대문학의 배경이 되거나 중요 작가를 배출한 도시를 돌아보았던 이번 문학기행도 수강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