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사용자 맞춤서비스
한국문학 해외진출 활성화 플랫폼
사용자 맞춤 서비스
완료
2013년 9월 3일(화) 오전 11시, 한국문학번역원 4층 대강당에서 수강생 및 지도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제 6기 개강식이 진행됐다.
▲ 번역원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강식
이 날 개강식은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교수진 소개 및 경과보고, 과정소개가 이어졌으며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식이 끝났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과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데 앞장설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지난 2008년 번역아카데미를 설립했고, 정규, 특별, 심화, 아틀리에의 총 4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 개강식 후 수강생 및 지도교수진 단체
이번 정규 6기 수강생 모집에는 총 5개 언어권에서 69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영어권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종적으로 수업을 듣게 된 수강생의 숫자는 22명으로, 이 중 연수지원자는 총 15명이다. 최종선발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영어권(7인): 정슬인(Slin Jung), 빅토리아 애슐리 코들(Victoria Ashley Caudle), 이예진, 박민희, 서이레, 이효경, 전주영
불어권(4인): 아멜리 주베르(Amélie Joubert), 로익 부셩돔(Loïc Bouchendhomme), 마리옹 스네즈(Marion Senez), 디에나바 실라(Dieynaba Sylla)
- 독어권(3인): 가연 로쓰(Ga Yeon Ross), 이다 마리 웨버(Ida Marie Weber), 니콜라 메디모렉(Nikola Medimorec)
- 서어권(5인): 리디아 피페레르 토레스(Lidia Piferrer Torres), 라우라 에르난데스 라모스(Laura Hernández Ramos), 세르히 히메네스 팔로모(Sergi Giménez Palolmo), 알레한드로 이그나시오 곤살레스(Alejandro Ignacio Gónzalez), 이민배
- 노어권(3인): 발레리아 쿠르즈코(Valeriia Kuryzhko), 마리아 민키나(Maria Minkina), 타티아나 모스크비초바(Tatiana Moskivicheva)
개강식 후 진행된 언어권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언어권의 수강생과 교수진이 서로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수업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로 처음 인사하는 자리였지만, 같은 언어로 번역을 한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 프랑스어권 오리엔테이션 진행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은 한국문학 번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와 해당 외국어에 능숙한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매년 4월경에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수업이 한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텍스트를 이해하고 모국어로 번역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샘플번역을 포함한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선발된 외국인 수강생들의 한국어 실력은 뛰어난 편이며 외국인 3인, 내국인 3인 내외의 수강생이 최종적으로 선발된다. 연수지원으로 선발된 수강생 전원에게는 왕복 항공권, 월 160만원의 체재비, 비자 및 건강보험 지원, 등록금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규과정은 2학기제로 9월~12월에 가을학기, 3월~6월에 봄학기로 총 1년간 진행된다. 수업은 한국문학 번역수업 및 한국문학, 한국문화, 한국어 수업 등 주당 15시간 내외로 구성되며 더불어 수업 시간에 번역하는 작품의 저자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작가와의 공동번역작업, 작가와 함께 작품의 배경지로 떠나는 작가와의 문학기행 등 수업시간 외에도 다양한 문학행사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