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버튼

공유하기닫기

국내행사

완료

해외 원어민번역가 문학기행(화천 & 양구)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3.08.30
  • 조회수1783
  • 행사분류 기타
  • 행사기간2013.08.22 ~ 2013.08.23
  • 개최지Korea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레지던스를 통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7인의 외국인 번역가(스웨덴어권, 중국어권, 스페인어권, 독일어권, 이탈리아어권, 일본어권)는 지난 7월에 이어 강원도 양구/화천으로 8월 22일 ~ 23일 이틀 간, 1박 2일의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서

▲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서

이번 문학기행에 동행한 오정희 작가는 번역가 7인 모두가 만나보고 싶어했던 작가였다. 그래서인지 번역가들은 강원도 지역에 녹아 있는 문화적 특색과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넘어 함께 길을 걷고, 밥을 먹고, 이야기하며 오정희 작가의 인간적인 매력과도 만날 수 있었다.

강원도 화천의 비목공원에서

▲ 강원도 화천의 비목공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양구/화천 지역에는 제4땅굴, 꺼먹다리, 평화의 댐, 파로호 안보전시관 등 이름만으로도 분단국가인 한국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 문학기행은 무언가 '한국적인' 문화를 느끼기 보다는, 휴전선으로 가로막힌 '분단'된 국가의 현재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화천에 남은 꺼먹다리

▲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화천에 남은 꺼먹다리


그 외에도 화천에서는 오정희 작가의 단편 '파로호'의 배경이 되었던 파로호를 둘러보았고, 전쟁에서 희생된 무명용사를 기리를 비목공원도 들렀다. 그리고 이틑 날 양구에서는 을지전망대와 박수근미술관을 찾았다.

강원도 양구의 을지전망대

▲ 강원도 양구의 을지전망대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2013년도 해외원어민번역가 초청 연수는 오는 하반기(10월 말 예정) 3차 문학기행을 예정하고 있고, 그 외 작가와의 만남과 번역가 세미나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