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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행사

완료

해외 원어민 번역가 문학기행(광주 & 담양)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3.07.22
  • 조회수2714
  • 행사분류 기타
  • 행사기간2013.07.17 ~ 2013.07.18
  • 개최지Korea

지난 7월 17일 ~ 18일 이틀 동안, 2013년도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연수 사업으로 한국에 입국한 일곱명의 원어민 번역가들이 한강 작가와 함께 광주, 담양 지역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문학기행에 함께 한 한강 작가는 원어민 번역가가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문학 작가 중의 한 명이었다.

문학기행은 보통 함께하는 작가의 작품 중 한 개를 정해 그 배경이 되는 지역을 돌아보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넓게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문학기행의 대상 작품은 한강 작가의 장편 <그대의 차가운 손>이었다.

문학기행에 함께 한 7개 언어권의 번역가들(독일, 스페인, 아랍, 스웨덴, 베트남, 이탈리아, 중국어권)

▲ 문학기행에 함께 한 7개 언어권의 번역가들(독일, 스페인, 아랍, 스웨덴, 베트남, 이탈리아, 중국어권)

문학기행의 여정은 광주의 대인시장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대인시장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인해 쇠락하던 곳에 '2008년 복덕방 프로젝트'를 통해 들어온 예술인들의 작품이 전통시장과 조화를 이룬 곳이다.

대인시장에 있는 카페 우그로 앞에서

▲ 대인시장에 있는 카페 우그로 앞에서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떡집, 방앗간, 잡화점 등이 개성있는 공방을 비롯해 갤러리와 카페, 골목 벽면 여기저기에 그려진 벽화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일행은 그 중 '카페 우그로'에 들러 간담회를 가졌다.

한강 작가와 함께 한 간담회, '카페 우그로'

▲ 한강 작가와 함께 한 간담회, '카페 우그로'

그리고 한강 작가의 모교인 '효동초등학교'에 들렀고, 다 함께 5.18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기도 했다.

한강 작가의 모교인 효동초등학교에서

▲ 한강 작가의 모교인 효동초등학교에서

5.18 국립묘지 참배

▲ 5.18 국립묘지 참배

이튿날은 담양으로 향했다. 담양에 있는 가사문학관, 식영정, 소쇄원, 송강정, 죽녹원 등의 유명한 장소를 두루 돌아보면서, 한국의 가사문학과 그 배경에 대한 자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었다.

송강정에 앉아았는 수강생들의 사진입니다

 

식영정앞에서의 수강생들 사진입니다

▲ 송강정(위) 및 식영정(아래)에 들린 일행

2013년도의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연수는 8월에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기행이 한 차례 더 예정되어 있고, 그 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번역가 세미나 등을 거치며 한국문학 번역연구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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