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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행사

완료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5기) 문학기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3.06.25
  • 조회수2289
  • 행사분류 기타
  • 행사기간2013.06.17 ~ 2013.06.18
  • 개최지Korea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의 정규과정 5기는, 임철우 작가와 함께 지난 6월 17일 ~ 18일 이틀 동안 강원도 정선과 영월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2012년 9월부터 시작했던 1년 과정의 수료를 앞둔 졸업여행이었다.

▲ 정선 선평역 앞에서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임철우 작가와 수강생들

문학기행의 첫 날, 수강생들은 정선에 도착해 임철우 작가의 장편 '이별하는 골짜기'의 배경이 되었던 '별어곡역'과 '선평역'을 찾았다. 지금은 문을 닫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이 곳에서 수강생들은 완도 출신의 작가가 강원도 골짜기의 간이역을 배경을 작품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들을 수 있었고, 지금은 '억새전시관'이 된 '별어곡역'을 하루에 한 번 지나치는 기차도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 정선 별어곡역에서 6시에 지나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정선의 화암동굴과 유명한 정선 5일장도 볼 수 있었던 건 여행의 덤이었다.

 

▲ 정선 화암동굴 앞

▲ 매 월 2, 7일에 열리는 정선 5일장에서

이튿날은 아침부터 내리는 비 속에 영월에서 단종의 묘인 장릉과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둘러보았다. 비가 내린 탓인지 외국인 수강생들이 온전히는 아니더라도 슬픈 역사의 한 장면을 마음에 담는 듯 했다.

▲ 단종의 묘인 '장릉' 앞에서

▲ 단종의 유배지였던 영월 청령포에서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고, 빗 속에 조금은 불편한 여행이었지만 이번 문학기행으로 예비번역가들의 마음 속에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더 깊은 애정을 생겨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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