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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해외 원어민 번역가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에 체류하며 번역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12개 언어권에서 15인의 번역가가 초청되었다. 그 중 2기로 분류될 수 있는 7명의 번역가가 1월 26일~28일까지 2박 3일동안, 경북 안동․영양․무섬 일대를 돌아보는 문학기행에 다녀왔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원어민 번역가는 스페인어권의 올리베리오 코엘료, 중국어권의 양뢰, 권혁률, 러시아어권의 모졸 따지아나, 터키어권의 괵셀 튀르쾨쥬, 몽골어권의 보양자야, 그리고 베트남어권의 부이판 안 트 등이었다.
첫 날 일정인 경북 안동의 두들마을 방문에는 소설가 이문열이 함께했다. 작가의 고향 마을이자 여러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한 두들마을에서 작가와 함께 작품「익명의 섬」에 대한 대담 진행과 경북을 대표하는 시인 조지훈과 이육사의 대표작을 선정해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두들마을 답사와 이문열 작가와의 대담 이외에도, 문학기행은 유교박물관의 장판각 관람,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전망대와 병산서원, 봉정사 등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 여정에서는 경북 영주에 들러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돌아본 후 서울로 향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해외 원어민 번역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2007년에 시작해 현재 5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2012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2011년도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