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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8일 늦은 오후, 서울시와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고, 연희문학창작촌과 문지문화원 사이가 주관한 '한-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도시문학콘서트'가 열렸다. 시 낭송과 콘서트가 어우러진 본 행사는 호주 작가와 한국 작가 간 교류 행사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시와 꽃이 가득한 봄 밤을 주제로 참가 작가와 관객의 시 낭송 무대, 호주 작가들과 우리나라 건축가,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서울-멜버른을 잇는 도시기담프로젝트, 시를 소재로 초청가수 세 팀과 함께한 문학콘서트까지 한-호주 작가 교류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행사는 양국 작가 모두에게 우의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양국 작가 교류는 오는 10월 호주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