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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영문판 한국현대문학 선집 발간을 위한 토론회’ 개최 - 한국현대문학, 그 경계는 어디인가? - ○ 한국현대문학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소개를 목표로 <영문판 한국현대문학 선집 발간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동 선집에 수록될 작품의 범위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문단과 학계, 번역계의 주요 인사들을 모시고 오는 6월 20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 “한국현대문학, 그 경계는 어디인가?”를 주제로 범위론, 장르론, 시대구분론 등의 세 가지 영역에서 황종연(동국대 국문과), 김현주(연세대 국문과), 정근식(서울대 사회학과), 김종엽(한신대 사회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각 주제 발표 뒤에는 이욱연(서강대 중문과), 성민엽(서울대 중문과), 김성수(성균관대 학부대학), 김태환(덕성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주요 쟁점을 부각시키고 객석으로부터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한다. ○ 특히 한인 디아스포라 문학과 북한문학 문제, 한국근대문학에서 비허구 산문의 위치, 정치․사회․문화적 시대 변동과 맞물려 역동적으로 변화해 온 문학계의 흐름과 주요 기점 등 한국현대문학의 개념과 범위에 관한 일반적이면서도 쉽게 결론지을 수 없었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의 진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 신뢰성 있는 한국현대문학 선집에 대한 국내외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영문판 한국현대문학 선집 발간 사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되며, 최원식(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작품 선정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객관적인 작품 선정 기준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동 사업의 시작을 널리 알리는 첫 공식 행사로서 한국현대문학의 개념과 그 경계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 사업의 추후 일정에 대해 한국문학번역원에서는 ‘작가 및 작품 선정이 완료된 뒤 국내 영문학자와 전문 번역가, 해외 한국학자, 전문 편집인 등으로 번역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준 높은 번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해외 유수 출판사를 섭외하여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향후 타 언어권으로의 확대 출간을 도모할 것’이라고 한다. ○ 다양성과 균형성을 바탕으로 선정된 한국현대문학의 대표작과 정확하고 충실한 시대․작가․작품별 해설을 함께 싣게 될 “영문판 한국현대문학 선집”은 국내외에 한국현대문학의 정화를 보여주고, 특히 해외 한국문학 연구의 기본 교재로 활용되어 한국문학 연구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