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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한국문학번역지원 심사 총평

<2003년도 한국문학번역지원 심사 총평>

 

○ 금년도부터 번역원의 한국문학번역지원 사업이 상시 지원신청체제로 바뀌면서 그 1차 신청분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3월 31일까지 접수된 건수는 11개 언어권 24건이었다. 이 신청 건들에 대해 각 언어권별로 1차 심사가 있었다. 1차 심사는 신청자에 대한 정보없이 원작과 그 번역본에 대해 평가하였다. 우선적으로 번역의 완성도에 큰 비중을 두고, 해당 작품이 현지 언어권에서 어느 정도의 수용기대치를 갖고 있는 지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다. 1차 심사결과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13건이 탈락하고, 7개 언어권 11건이 2차 심사대상으로 이관되었다. 독어권과 서어권에서도 지원신청 건수가 여러 편 있었으나, 1차 심사를 통가하지 못하였다.

2차 심사에서는 원작의 지원이 타당한가가, 해당언어권에서 출판되었을 경우 기대효과가 있겠는가 하는 점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2차 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결과에 대체적으로 동의하였다. 1차 심사에서 선정된 번역대상 작가와 작품도 문학성이 높고 또 해외에 소개될 만한 것이라 판단되었다. 그런 점에서 2차 심사위원회는 2차 심사 대상으로 넘어온 7개 언어권 11건을 모두 지원대상자로 선정하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영어권의 경우, [황지우시선]을 지원 신청한 김원중은 2002년 번역원 지원대상자로서 현재 번역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번역의 수준이 높고 공역자가 신뢰할 만한 자이므로 지원을 하되, 단 2002년 번역을 완료한 후에 지원 계약을 하는 조건을 달았다.

그리고 Jason Rhodes의 경우도 원저자가 병석에 있어 동의를 못 받았긴 하지만, 특별한 상황이므로 일단 지원선정하고 동의문제는 차후에 해결하도록 한다. 번역원은 이 동의 문제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


불어권의 경우, 최미경의 건은 쥴마 출판사에서 기획된 시리즈(한국여성문제 단편시리즈)이므로 조건이 좋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변정원의 <태백산맥> 번역신청은 대하소설이란 점에서 논란이 있었다. 대하소설은 외국 독자의 반응을 기대하기가 극히 어려우리라는 견해가 많았다. 그리고 한번 지원 결정으로 끝까지 지원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현대사에 대한 자료의 의미도 있다는 점에서 지원 결정을 하되, 1~2권이 나온 후 독자의 반응, 시장의 반응, 번역 수준 등을 재검토하여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베트남어권의 안경환, 몽골어권의 박홍배의 번역 지원은 타당하다고 결정했다. 베트남의 사회 경제 환경을 고려한 작품 선정은 현지의 수용 기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힌디어권의 경우, 노영자의 [광장]번역은 [광장]의 내용이 인도인의 관심을끌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결정하였다. 다만, 인도의 독서인구는 영어독자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국어권의 [정지용시선]과, 터키어권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익명의 섬] 등 각 1건들은 모두 지원해 줄 만 하다고 결정하였다.


심사위원장  유종호

심사위원    안삼환, 김승희, 이남호,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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