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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9월 13일(월)~14일(화)까지 이틀 간, "번역의 진화"를 주제로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제4회 세계번역가대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세션별 발제와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조강연을 맡았던 김화영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언어, 문학, 번역 그리고 나"를 주제로 불어 번역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녹여 발제했다.
세션 1의 "번역가와 작가의 만남"에서는 오정희, 김원일, 조경란 등 작가 3인과, 각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정은진(불어), 그리고리 리(러시아어), 김지영(영어) 번역가가 함께 발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 2의 주제는 "젊은 번역가들이 말한다"였으며, 해외대학 한국학 과정 전공자이거나, 국내 대학의 국문학 과정 전공자인 젊은 번역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밝고 있는 "루드밀라 아나타소바", 베트남 달랏대 한국학과의 "응웬 응옥 꿰", 미국 컬럼비아 대학 박사과정생인 "정재원" 등 젊은 번역가들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튿날인 14일에도 역시 두 개의 세션이 있었다.
세션 3의 주제는 "감동번역의 실제"로 오르한 파묵(터키), 오에 겐자부로(일본), 가오싱젠(프랑스)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 번역에 대한 토론이 전개되었으며, 세션 4는 "번역지원기관의 역할과 성과"였으며, 스페인 문화부, 독일 괴테 인스티튜트, 터키 문화관광부 관계자가 참석해 각 나라의 번역지원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세계번역가대회는 해를 더할수록 논의의 폭이 넓어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문학 번역의 질적 제고와 해외 소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