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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에서 작품으로 녹아들다 -안드레스 솔라노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 교수의 한국체험 소설, 콜롬비아 소설문학상 수상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6-02-23
  • 조회수5050

한국, 콜롬비아에서 작품으로 녹아들다

- 안드레스 솔라노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 교수의 한국체험 소설, 콜롬비아 소설문학상 (Premio Biblioteca de Narrativa Colombiana) 수상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곤) 부설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 교수인 콜롬비아 작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Andrés Felipe Solano)가 콜롬비아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콜롬비아 소설문학상 Premio Biblioteca de Narrativa Colombiana>을 수상했다. 이 상은 콜롬비아의 대기업과 텔레비전 방송이 ‘독자에게는 수준 높은 독서를, 작가에게는 창작 활동의 격려를’ 위해 제정된 상으로 상금은 사천 만 콜롬비아 페소 (한화 약 1,500만원)이다. 수상 작품은 2015년 출간된 『외줄 위에서 본 한국 (Corea: apuntes desde la cuerda floja)』이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동반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학번역원이 실시한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작가 초청 교류 사업>의 초청작가로 6개월간 한국의 문학과 문화를 체험한 솔라노는 이후 토지문학관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작가는 현재 국내에 체류하면서 창작활동과 함께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에서 스페인어 고급문체실습 교수로 한국문학전문번역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작가는 이미 2010년 영국의 최고 권위 문학잡지인 「그랜타Granta」에서 미래의 스페인어권 문학을 대표할 젊은 작가 22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 등 해외 대학에서 중남미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문학의 스페인어권 진출에도 사정이 밝은 그는 스페인을 비롯한 중남미 언론에 한국과 한국문학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작가의 국제적 명성을 반영하듯, 콜롬비아 작가인 솔레노의 수상 작품은 칠레 <디에고 포르탈레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며, 「리오 그란데 리뷰Rio Grande Review」등 현지 유력지에서 2015년 중남미에서 출간된 가장 우수한 작품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 이 상의 심사위원장인 엑토르 파시올린세 (Héctor Faciolince)는 서울에서 일 년 동안 거주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일기와 연대기 형식으로 조화시킨 이 작품에 대해 “장르의 경계가 사라진 우리 시대 문학을 대변하는” 탁월한 문학적 성취라고 평가했다. 솔라노는 수상소감에서 “콜롬비아와 대척점인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무엇이 글을 쓰게 하는 힘인지 묻고자 했으며, 먼 거리의 낯섦을 일기와 연대기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풀어 서술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 이제 한국문학번역원의 우리문학 알리기는 단단한 인적교류를 통해, 우리 문학작품의 해외번역출판을 넘어서 해외 주요 작가들에게 우리 현실을 창작의 원천으로 제공하기에 이르렀음은 고무적인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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