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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 대표 젊은 작가 7인, 일본 나들이”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7-07-09
  • 조회수5583

  “한국 대표 젊은 작가 7인, 일본 나들이”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이 번역 및 출판을 지원한 한국 젊은 작가 7인의 작품집이 일본 사쿠힌샤(作品社)에서 발간되었다. 


○ 신경숙의 작품「지금 우리 곁에 누가 있는 걸까요」를 표제로 출간된 이 책에는 신경숙 외에 하성란, 조경란, 윤대녕, 성석제, 박성원, 정영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일곱 명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 책의 해설을 쓴 일본 작가 나카자와 케이(中沢けい)씨는 한국문학에 대해 “사소설적인 경향이 지배적인 일본문학에 비해 한국문학에는 인간의 아름다운 감정, 즉 ‘정’이라는 아름다운 부분을 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확실히 남아있다”고 감상을 말하는 한편, 수록 작품들에 대해 “도시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던한 생활을 묘사하면서도 전통적 시가(詩歌)의 세계에 있는 서정성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평하였다. 또한 “이 단편집에 수록된 60년대 출생 작가들은 소설을 쓰는 기법에 대해 의식적이며, 다양한 기법을 각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젊은 작가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표했다.


○ 이전에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박태원의 『천변풍경(川辺の風景)』(2005)과 이상의 『이상작품선집(李箱作品集成)』(2006)을 발간하는 한편, 독자적인 기획을 통해 유몽인의 『어우야담(於于野談)』(2006)을 내는 등 한국문학의 일본 소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사쿠힌샤(作品社)는 이번 선집 발간을 통해 아직 일본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일본 독자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를 비쳤다.


○ 문학평론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역자 안우식씨는 오비린대학(桜美林大学)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약하며 일본에서의 한국문학소개에 힘쓰고 있다. 역서에 박경리『토지』, 윤흥길 『에미』, 이문열『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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