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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중국어판 출간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7-04-18
  • 조회수5303

 

○ 이문열 작가의 장편소설 『젊은 날의 초상(靑春肖像)』(한국문학번역원 지원)이 문화예술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중국어판『젊은 날의 초상』은 2001년 스웨덴어, 2002년 스페인어, 2004년 독일어로 출간된 이후 네 번째이자 중국에서는 『시인』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 이문열 작가는 1948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중퇴하고 1977년 대구매일신보 신춘문예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입선된 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해 『사람의 아들』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황제를 위하여』,『우리 기쁜 젊은 날』,『금시조』,『익명의 섬』,『영웅시대』,『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의 문제작을 발표하였다. 1979년 장편 『사람의 아들』로 제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중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제1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젊은 날의 초상』은 자신의 존재와 삶의 본모습을 찾아 헤매는 한 젊은이의 방황을 그린 작품으로서, 1981년 11월에 초판이 발행된 이후 1991년 12월까지 무려 27판이 발행될 정도로 대중적 호응을 얻은 바 있다. 1991년에는 곽지균 감독, 정보석·이혜숙·배종옥 주연으로 영화화하였으나 원작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작품은 하구(河口),우리 기쁜 젊은날(我們快樂的靑春), 그 해 겨울(那年冬季)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까지, 젊음의 고뇌와 방황과 절망의 선로를 따라 여행하며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치열한 절망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는 젊음의 이야기가 세 가지 큰 카테고리 내에서 독립적이면서도 연관성 있게 펼쳐진다. 작가는 젊은 주인공 ‘나’가 정서적, 충동적, 지적 모험을 겪으면서 자신의 참모습을 찾는 과정을 세밀히 묘사하여 개인의 삶의 의미를 인식하게 하는 긍정적인 작품으로 형상화시켰다.


○ 번역자 김태성은 중국에서 두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한 소설가이자 번역가로서 현재 본원 지원으로 박완서 작가의 『아주 오래된 농담』을 번역 중에 있다. 공역자 김성옥은 서울대 국문과 박사로 현재 북경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문화예술출판사는 1980년 설립된 북경 소재 출판사로서 문화부 소속 문화예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종합출판사이다.


○ 문학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으로 광범위한 호응을 얻고 있는 이문열 작가의 작품이 중국에서도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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