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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한국 소설 최초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 상실 속에서 창조와 진실에 천착한 작품…고품질 번역으로 원작의 문학적 정서 온전히 전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National Book Critics Circle, 이하 NBCC)가 수여하는 ‘2025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설 부문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미국 호가스, 2025) *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Phantom Pain Wings)』(미국 뉴디렉션스, 2023)이 2024년 ‘2023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분을 수상한 바 있음 NBCC는 26일(현지시간) 뉴욕 뉴스쿨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를 수상작으로 발표하며 “제주 4.3 사건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며 “상실 속에서 창조와 진실에 대해 천착한 고찰”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 예술적인 소설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적인 꿈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과 인간의 고통을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시적인 언어로 그려낸 작품으로, 이예원 번역가와 페이지 모리스 번역가가 영어로 공동 번역했다. 영어 번역본 또한 원작의 문학적 정서를 충실히 전달했다는 점에서 해외 비평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세계 각국에서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 중 영어와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권의 번역·출간이 번역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이번 수상 소식은 한국문학의 탁월한 예술성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된 뜻깊은 쾌거”라며, “작가의 깊이 있는 문학성과 이를 온전히 전달한 고품질 번역이 만나 이뤄낸 결실인 만큼, 번역원은 올해도 한국문학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붙임 1. 한강『작별하지 않는다』 영역본 표지 1부. 2.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번역출판 지원 현황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