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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원,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새로운 도약 위한 비전 공유
  • 작성자정책기획팀
  • 등록일2026-05-22
  • 조회수649

번역원,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새로운 도약 위한 비전 공유

문학·번역계 대표 인사들 참석한강 작가는 영상 메시지로 축하

번역출간과 교류홍보, 번역인력 양성 등 주요 성과 조명

미래 지향적 가치 제시 및 번역대학원대학교 개교로 전문성 고도화 다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 이하 번역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지난 21() 열린 행사에는 소설가와 시인, 번역가, 문체부 및 번역원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30주년을 축하했다. ‘열림의 여정, 울림의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이끌어 온 번역원의 역사를 돌아 보고, ‘한국문학, 다음 30년을 번역하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수용 번역원장의 환영 인사말로 문을 연 이번 기념식에서는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이 축사를,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가 번역원의 지난 성과와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특히 권 교수는 "30년 전 한국문학은 변방의 한 점에 불과했지만 번역원의 수많은 노력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번역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번역출판지원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고, “번역 교육과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세계 유일 문학전문 교육연구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에 힘을 실었다. 또 장기적으로 한국문학과 관련된 해외의 모든 정보를 수집 및 보존·보급하는 역할까지 맡아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가장 앞장서는 전문 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소설가 한강·김연수·김애란·우다영·이미예·이희주·현호정과 시인 유수연·조온윤·조해주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공개돼 축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었다. 특히 한강 작가는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지난 30년 동안 애써 오셨고 이 순간에도 애쓰고 계실 번역원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응원의 인사를 드린다며 번역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천선란 작가 원작의 뮤지컬 <천개의 파랑> 하이라이트 넘버 천 개의 단어’, ‘콜리6곡을 서울예술단원들이 시연해 기념식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 뒤 카드 퍼포먼스 기념 촬영과 도종환 시인의 건배 제의로 전체 기념식이 종료되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소설가 김경욱, 정세랑, 황보름과 시인 나희덕, 도종환, 심보선,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황선미, 번역가 달시 파켓, 안선재, 얀 디륵스 등 한국문학계와 번역계를 대표하는 작가 및 번역가들이 다수 참석해 번역원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소감 및 제언 순서에서 김언수 소설가는 "번역이 어색하면 책이 절대 팔리지 않는다며 훌륭한 번역을 통해 해외 독자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를 전했다. 박인나 번역가는 번역원은 새로운 세계로 나가게 해주는 용기를 주는 곳이라며 한국문학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언어로 읽히고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경 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장은 번역가들에 대한 낮은 처우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번역원과 함께 한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번역원은 창립 후 지난 2025년까지 2,404종의 한국문학 번역·출간을 지원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출간 종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 2014년 처음으로 110건을 기록한 뒤 꾸준히 세 자릿수를 유지했고, 지난해에는 194건을 번역·출간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언어권 수도 점차 늘어 20018개 언어권으로 출발해 지난해 기준 총 44개 언어권에서 번역·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같은 기간, 문학행사와 문학축제, 리뷰대회, 국제도서전 등 1,500건이 넘는 해외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해외 독자와 출판사의 실질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세계문학 시장에서 한국문학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 2008년부터 운영해 온 국내 유일의 한국문학 문화콘텐츠 전문 번역교육 과정인 번역아카데미는 지금까지 1,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 중 일부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해외에서 작품을 번역·출판하고, 국내외 번역상을 받는 등의 결실을 거두었다.


전수용 원장은 내년에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을 확대 및 고도화하고 특히 번역아카데미를 학위과정으로 전환하여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고 졸업생들이 국내외에서 전문 번역가, 연구자, 문화예술기획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 “번역원의 새로운 여정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붙임.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요

별첨 1. 창립 30주년 기념식 포스터

2. 창립 30주년 기념식 주요 장면 사진



한국문학번역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한국문학번역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한국문학번역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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