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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7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지원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지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영어권에서는 총 16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되었다. 이를 장르별로 나누면 소설 10건, 시 3건, 아동 2건, 인문·사회 1건이다. 1차 외국인 심사는 영어권 현지 출판 관계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가 담당했으며, 영어 구사능력과 번역원고의 완성도와 가독성, 현지에서의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한 끝에 총 11편의 작품이 통과해 2차 심사에 회부되었다. 2차 내국인 심사는 영어권 전문가와 국문학 전문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11월 27일에 진행된 최종심사에서는 1차와 2차 심사 결과를 고려하고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분기 지원 대상작으로 총 3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3건
다음은 최종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이다.
2017년도 4분기 영어권 번역지원 공모사업 최종 심사에 올라온 총 11편의 작품 가운데 문학 분야의 소설 3편에 대한 번역 지원이 결정되었다. 소설 지원작인 김이정의 <유령의 시간>은 이산가족과 분단 상황이라는 한국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번역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는 작품 자체의 잔잔한 문체와 분위기를 잘 파악하여 살려낸 것을 번역한 것을 높이 평가해 지원작으로 선정하였다. 장강명의 <아스타틴>은 원문에 대한 번역가의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학적인 번역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해 지원을 결정하였다.
2017년 11월 27일
심사위원장 서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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