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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14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 발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5-09-04
  • 조회수7338

한국문학 전문번역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의 2015년도(제14회)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언어권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영어 2명, 나머지 6개 언어권 각 1명)

언어권

번역자명

작품명

영어

켈소 줄리앤

(Julianne Kelso)

금성녀(Venus Girl)

조효정

(Jennifer Cho An)

금성녀(Lady Venus)

프랑스어

나은주

금성녀(La fille de l'étoile du berger)

독일어

조영은

금성녀(Die Frau der Venus)

스페인어

다니엘 로드리게쓰 꼬르네호

(Daniel Rodríguez Cornejo)

금성녀(La niña de Venus)

러시아어

안나 두디노바

(Anna Dudinova)

금성녀(Ким Соннё)

일본어

아즈미 준꼬

(Junko Azumi)

영영, 여름(ずっと、夏)

중국어

장리리

(Zhang Lili)

영영, 여름(永远的夏天)

※ 수상자 외 응모자 개개인의 심사결과와 심사평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수상작은 원작의 저작권으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공개하지 않으며, 한국문학번역도서관을 방문하시면 열람 가능합니다.

 

올해 <제14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의 대상작품은 은희경 작「금성녀」(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와 정이현 작「영영, 여름」(중국어, 일본어)이었고, 2015년 3월 18부터 4월 27일까지 7개 언어권에서 응모 원고 총 192건이 접수되었다.(영어 44건, 프랑스어 7건, 독일어 6건, 스페인어 7건, 러시아어 6건, 중국어 29건, 일본어 93건). 응모작이 20편이 넘는 언어권(영어, 중국어, 일본어)에서는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우수 20건을 우선 선발했고, 이후 언어권마다 내국인과 외국인 심사자가 각각 본 심사를 진행하여 이들 결과를 두고 최종심사회의에서 언어권별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2015년 11월 4일(수)에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심사총평>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이 제정된 지 벌써 14년이 지났다. 심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매년 신인상 지원자들의 번역 결과물이 질과 양에서 나아지고 있다” 평가하면서도 “표현상의 서투름과 오역은 여전하다”고 아쉬움을 표하였다. ‘일본어권’ 심사자는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아카데미에서 일정기간 수학을 신인상 응모의 조건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으나, 다른 심사자들은 그럴 경우 응모자의 풀이 너무 작아지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심사자들은 ‘번역의 정확성’과 ‘번역문의 가독성’ 그리고 조금 더 바란다면 ‘문학적인 표현을 담은 번역’이 좋은 번역 작품의 조건이라는데 동의하였다.

‘영어권’과 ‘러시아어권’의 경우 외국인 심사자가 1위로 선정한 응모작이 아닌 다른 작품이 선정되었다. 가독성과 원문과의 일치여부를 평가한 결과이다. ‘중국어권’의 경우 외국인 심사자가 2위로 선정한 응모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외국인 심사자가 1위로 선정한 응모작에 ‘원문이 누락’된 경우와 ‘오역’이 다수 관찰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언어권에서는 내외국인 심사자들의 의견차가 두드러지지 않았고 한 목소리로 수상작을 결정하였다. 

제14회 신인상 응모작을 심사하면서 심사자들은 대부분의 응모작들에서 원문 누락과 오역을 지적하였다. 또한 번역문체가 원문의 살리지 못하게 지나치게 가벼운 경우도 있음을 지적하며 문학적인 번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으나, 신인상의 특성상 서툰 부분과 새로운 시도가 ‘흠이 아니라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과정’이라는데 공감하였다. 수상을 축하하며 향후 수상자들의 한국문학에 대한 더 큰 열정과 번역능력의 일취월장을 기원한다.

심사위원장 양민종

 

<영어권 심사평>

한국의 근현대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은희경 작가의『금성녀』작품은 고전적 용어가 많이 등장하지 않아 영역하기 좋은 작품입니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작품 속 주인공의 심리적인 내면세계와 서정적인 풍경의 고요함과 그 의미들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번역 작품들이 많았지만 특히 수상작으로 선정된 두 명의 번역은 의미나 형태의 등가성에 큰 문제없이 유연하게 영역된 매우 우수한 작품들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묘한 가정 생활상을 보이는 원작의 세밀한 표현과 정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미 전달이 잘 된 것과 매끄럽게 번역했다는 점에서 가장 우수한 번역 작품들입니다. 다만 곳곳에 문법적인 교정이 필요하며 최종적인 영문감수 작업을 추천합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다른 응모자의 번역들은 수준 높은 영어에 비해 문맥의 흐름을 방해하는 어색한 단어와 시대에 맞지 않은 표현 선택 등의 문제점을 지닌 번역 작품들이었습니다. 원작을 충실하게 번역하지 못하고 임의적으로 누락 또는 첨부하는 부분들이 있어 원작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도 단점입니다.

<프랑스어권 심사평>

이번 한국문학번역신인상 프랑스어권 후보는 총 7명이었다. 이중 두 번역은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확연하게 수준 미달이라 판단되어 일차적으로 제외되었다. 남은 다섯 건의 번역도 바로 출판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나, 원문의 충분한 이해, 올바른 프랑스어 표현 등 두 기준을 축으로 검토되었다.

원문의 이해 부분에서는, 서사가 풍부할 뿐 아니라, 다소 복잡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적절한 어휘들로 정교하게 짜인 은희경 작품 특유의 문체에 거의 모든 응모자들이 어려움을 겪은 듯하다. 가령 ‘그들은 이제 주름투성이의 얼굴을 베개에 묻고 흐릿한 동공에 어리는 새벽 어스름 속에 누워 뼈마디에 활기가 돌기를 기다리는 노파가 되었다’와 같은 문장이 그 예이다. 또한 일차적으로 의미의 번역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원작의 중요한 요소들이 간과된 경우도 많았다. 가령 ‘구찌베니’, ‘후까시’ 같은 단어는 의미를 프랑스어로 옮기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본다. ‘립스틱’이나 ‘부풀림’ 같은 표준 한국어가 아닌 오늘날 거의 통용되지 않는 일본어를 이용한 것에는 작품상의 이유가 있는 것이며, 이것을 각주를 사용하더라도 드러내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오역이 적고 프랑스어 수준이 양호한 우수작 중에서도 외국인 심사자의 평가결과를 참조해 다른 응모자에 비해 원작에 충실하면서 정확한 프랑스어 표현을 찾으려는 노력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독일어권 심사평>

이번 독일어권 응모자의 번역 6편 모두 원작의 주제를 비교적 잘 살린 텍스트를 구성한 편이었다. 그러나 원작의 내용 일부를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한 어휘와 구문들을 선택한 경우들이 많았고, 원작을 정확하게 이해했다 하더라도 독일어 표현에서 가독성과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들도 있었다. 내국인 심사위원은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를 중심으로 1차 평가를 하였고, 그 결과 우수한 점수를 얻은 번역 작품들을 대상으로 다시 외국인 심사위원과 협의하여 독일어 번역의 가독성과 언어적 완성도를 비교하면서 최종평가를 하였다.

두 심사자의 일치된 최종평가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응모자의 작품 “Die Frau der Venus”는 원문이해와 표현의 충실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번역의 가독성과 문체 면에서도 수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나머지 응모자들의 번역은 부분적으로 원문을 잘못 이해한 곳이 있거나, 부적절한 번역어 사용, 비문법적인 표현들이 있지만, 독일어 번역어와 구문의 부자연스러움 등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였다. 반면에 오역과 비문이 많아 원문번역의 충실도에서나 독일어 번역문의 가독성에서 일정한 수준의 번역으로 보기 어려운 응모작도 있었다. 문학작품의 번역에서는 원작의 소재와 주제를 최대한 살려내면서 어휘 하나하나의 선택과 매 구문의 구성에서 충분한 고민을 거쳐서 내용의 전달과 문학작품으로서의 가치 유지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스페인어권 심사평>

이번 스페인어권 응모작 7편은 전반적으로 볼 때 정확한 의미 전달, 표현력, 어휘력 등을 따졌을 때 번역 수준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특히 3등 안에 추천된 작품 외에 나머지 4편은 원본과 대비한 번역의 충실성을 따지기에 앞서 가독성, 문법 오류, 어휘력 구사, 문장 구성력, 현지어의 매끄러운 구사, 일관성 등에서 모두 일정한 수준에 오르지 않아 추천하기 어려웠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상위 세 편의 작품은 번역의 완성도에서 일정한 수준에 올랐지만, 원문과 대조했을 때 완벽함을 보인 작품은 없었다. 최종적으로 탈락한 응모작 가운데는 원본에 충실하게 번역하려다 오히려 그 때문에 다수의 어색한 한국식 문장과 문법 오류가 발생한 경우가 있었다. 또한 자연스러운 번역을 하려 노력했으나 이 때문에 원작의 충실한 번역이 훼손되었거나, 일부 표현(뻐꾸기 등)의 생략, 시제의 변형, 원작 문장의 순서를 자의적으로 바꾸는 등의 문제가 있는 응모작도 있었다.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작품 또한 일관된 번역 문체를 유지했으나, 일부 표현들(영특한 -> à astuta)이 거슬리고 일부 전치사들을 잘못 구사한 오류가 보여 완벽한 번역으로 볼 수는 없지만, 외국인 심사자의 평가결과와 함께 원작 번역의 충실성을 감안해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출판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우수한 외국인 감수자에 의해 수정을 거칠 것을 권한다.

<러시아어권 심사평>

은희경의 단편소설 금성녀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원고 총 6편을 검토하였다. 6편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러시아어 글쓰기가 되어있어 번역자들의 문장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짐작하게 해주었다.

심사는 몇 가지 기준을 정해 진행되었다. 우선 번역문이 원문에 충실한 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 첫 번째이다. 원문에 충실하지 않은 경우는 아쉽지만 심사에서 낮은 점수를 주었다. 두 번째로 원문에 충실한 경우에 직역의 방법을 사용하는지 혹은 의역의 방법을 사용하는지를 유심히 보았다. 원문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러시아인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의역을 한 경우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의역을 하면서 저자가 실제로 소설에서 쓰지 않은 말을 번역자가 임의대로 부가한 것은 감점처리 하였다. 세 번째로 러시아어 번역문체가 자연스러운지 그리고 가독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았다.

위의 세 가지 기준으로 응모작 6편을 꼼꼼하게 읽었고, 원문과 번역문의 불일치가 두드러진 네 편은 우선 탈락시켰다. 부분적으로는 상당히 재치 있는 번역을 하여 아쉬운 경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은희경 작가의 작품을 읽고서 그 내용을 다르게 이해했다면 이는 바른 번역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문체와 시점이 일정하지 않다는 문제도 있었다. 잔잔한 은희경의 이야기를 응모자들이 속속들이 이해하고 번역하기란 무척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원작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 오역이 발생한 것이 상기 4편을 모두 과락(기준 60점)으로 처리한 까닭이다.

반면 우수작이었던 두 편의 응모작은 심사자의 마음을 밝게 한 수작이라 보았다. 여러 번 읽으면서 두 번역 모두 조금만 수정하면 출판에 큰 문제가 없겠다는 판단을 하였다. 특히 두 응모작 모두 원문에 충실했고, 의역과 직역이라는 각기 다른 특징을 보여주어 재미있었다. 따라서 두 편의 응모작 모두 수상작 후보로서 손색이 없었으나,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응모자의 번역은 직역을 통해 은희경 작가의 원작이 가진 문장 특유의 맛을 잘 살려내어, 번역의 충실성을 두고 볼 때 번역신인상의 취지에 더욱 잘 부합한다는 판단으로 정했다.

<중국어권 심사평>

번역이란 원문의 장르와 질에 따라, 또한 역자의 번역 역량과 테크닉, 소양에 따라 매우 다양한 번역문이 발생한다. 번역에 대한 비평이나 판단은 논자에 따라 기준과 관점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우선 심사의 기준으로 삼은 가장 큰 명제는 번역의 충실성 이었다. 즉 번역의 기본은 우선 오역과 누락이 없어야 된다는 점이다. 오역과 누락이 없는 완정한 번역이 되기 위해서는 원작언어에 대한 역자의 정확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직역과 의역을 적절히 사용하여 원작언어를 도착언어로 정돈하고 전달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역자는 양쪽 언어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고, 세심하고 충실한 번역 태도와 수준 높은 번역 역량을 갖춰야 한다.

중국어권은 사전에 1차 예비심사를 거쳐 선별된 대상이라, 전체적으로 번역 수준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만 원문의 문맥과 문장 표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문을 오역이나 누락 없이 충실하게 번역하는가는 역자 별로 많은 차이가 났다. 외국인 심사위원의 가독성과 번역문의 문학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오역과 누락에 주의하면서 최대한 원작에 대한 충실성을 만족시키는 작품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아울러 적절히 부합되는 단어나 문장표현을 통해서 가독성을 제고시키고 있는가에 따라 추가 점수를 주었다. 최종 수상작은 이 같은 기준을 만족시키면서, 다른 응모자에 비해 뛰어난 번역을 보여준 작품으로 결정했다.

<일본어권 심사평>

이번 일본어권 본심사에 오른 응모작 20편 모두는 가독성으로 말하면 전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다. 원작의 이해, 일본어의 표현 양쪽에서 모두 무난했다. 때문에 각 응모작에 대한 평가의 차이는 일본어로 다시 표현할 때의 충실성과 가독성, 어휘 선택의 신중함, 구두점의 활용, 적절한 기호의 사용 등에서 나왔다. 또한 문학작품으로서의 완성도로 볼 때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는 번역도 눈에 띄었다. 원작 자체가 수준이 높은 문학작품인 만큼 텍스트를 충실히 번역만 하면 어느 정도의 문학성은 담보된다. 그러나 독자의 감동을 얻어야 하는 문학번역에는 그 이상의 완성도가 필요하다.

이번 상위 우수작들은 모두 그 수준에 가까운 우수한 번역들이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응모자의 번역은 미미하나마 문학적인 향기를 느끼게 했고, 그로 인해 계속 읽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만든 우수한 번역이었다. 나머지 우수 응모자들의 번역은 문장이 더 나은 경우도 있었고, 보다 매끄럽게 번역된 작품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문학으로서의 맛은 떨어지는 경우였다.

 

<제14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심사위원단

심사위원장: 양민종 (부산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예비심사위원: Steven Capener(서울여대 영문과 교수), 웨이신홍(중국 상해문예출판사 부편집장), 오영아(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틀리에 지도교수 / 전문번역가), 하시모토 지호(성결대 일본어과 조교수 / 전문번역가)

본 심사위원: 정이화(성신여대 영문과 교수), Stephen Epstein(뉴질랜드 빅토리아 웰링톤대 교수) / 정은진(프랑스 INALCO 교수 / 전문번역가), Aurelie Julia(프랑스 Renue des deux mondes지 기자 / 문학평론가), 신혜양(숙명여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 Holmer Brochlos(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연구교수), 신정환(한국외대 스페인통번역학과 교수) / Pio E. Serrano(스페인 Verbum 출판사 대표), 양민종(부산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 Grigory Cheredov(러시아 국립외국문학도서관 산하 Rudomino 출판사 편집장), 김순희(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일본어 지도교수 / 전문번역가) / 하타노 세츠코(전문번역가), 장윤선(배재대 중국학과 교수) / 쩌우량(중국 절강문예출판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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