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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4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4-08-29
  • 조회수4678

2014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4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 영어권 부분에는 지난 201441일부터 6 30일까지 세 달 동안 총 17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되었다. 이를 장르별로 나누면 각각 소설 9, 수필 1, 아동 1, 3, 인문·사회 1, 고전 2건이다. 1차 외국인 심사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영어권 현지 출판 관계자가 담당했으며, 해당 언어 구사능력과 번역원고의 완성도와 가독성, 현지에서의 수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 끝에 총 5편의 작품이 통과했다. 내국인 영어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2차 심사에서는 역자가 원작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충실하고 적절하게 번역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821일에 진행된 최종심사에서 제1, 2차 심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분기 지원 대상작으로 총 5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2, 수필 1, 아동 1, 1

 

다음은 최종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이다.

 

문학 분야에서는 최종 심사에 올라온 5편의 작품 가운데 소설 2편과 수필 1, 1편의 작품에 대한 번역 지원이 결정되었다. 소설 부문의 경우, 김사과의 <b>은 원문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한 번역자의 유연성이 돋보였으며, 서유미의 <당분간 인간>은 원작의 의미와 형태를 잘 보전한 탄탄한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필 부문 이상의 <이상 문학 전집 제3(수필,기타)>은 내외국인 심사자 모두에게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와 함께 바로 출판으로 이어져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훌륭한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세기 이전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고어와 사어, 독특한 비유들과 긴 호흡의 문장 등 이상 작품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역자가 성실하고 충실하게 극복했다는 점에서 뛰어난 번역이었다. 시 부문 백석의 <백석 전집> 역시 난해한 한국적 어휘와 표현 등을 다수 사용하고 있어 번역하기 어려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을 높이려는 역자의 노력이 눈에 띄는 좋은 번역이었다.

 

아동문학 분야에서는 총 1편의 작품이 최종 심사 대상으로 올라왔다. 유은실의 <우리 동네 미자씨>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고, 형태뿐만 아니라 의미적인 면에서도 전달이 잘 된 우수한 번역이라고 판단되어 번역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2014821

 

심사위원장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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