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사용자 맞춤서비스
한국문학 해외진출 활성화 플랫폼
사용자 맞춤 서비스
한국문학번역원은 <2025년도 상반기 샘플/시놉시스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국내 출판사 및 저작권 수출 에이전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선정 결과: 총 30종(※ 신청사명 가나다순) 연번 신청사 작품명 저자명 장르 1 BC 에이전시 제철 행복 김신지 에세이 2 교보문고 뱅상식탁 설재인 소설 3 그린북에이전시 다섯 번째 감각 김보영 소설 4 그린북에이전시 아퀼라의 그림자 듀나 소설 5 다산북스 자기만의 집 전경린 소설 6 대니홍에이전시 고양이와 나 이종산 소설 7 마음산책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 진은영 에세이 8 문학과지성사 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소설 9 문학과지성사 여자짐승아시아하기 김혜순 에세이 10 문학동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소설 11 문학동네 어둠 뚫기 박선우 소설 12 민음사 무지개 눈 김숨 소설 13 밤티 건조주의보 이금이 YA 14 비룡소 멸망에 투자하세요 황이경 YA 15 사계절 슈퍼리그 이소영 소설 16 사계절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 남유하 에세이 17 에릭양 에이전시 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소설 18 우리학교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1: 수상한 오두막 정연철 YA 19 워크룸 프레스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구자혜 희곡 20 위즈덤하우스 삼색도 현호정 소설 21 은행나무 호르몬 체인지 최정화 소설 22 이야기장수 즐거운 어른 이옥선 에세이 23 인플루엔셜 미정의 상자 정소연 소설 24 창비 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소설 25 창비 허밍 최정원 YA 26 티씨에이전시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인문사회 27 한겨레 나의 폴라 일지 김금희 에세이 28 한솔수북 깜박깜박해도 괜찮아 장유경 에세이 29 현대문학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소설 30 현암사 씻는다는 것의 역사 이인혜 인문사회 ※ 지원 금액, 세부 진행 사항 등 개별 메일 안내 예정 ※ 지원에 결격사유가 발견되는 경우 선정이 취소됨 □ 심사 총평 2025년도 샘플/시놉시스 지원사업은 국내 출판사/에이전시의 한국문학 저작권 거래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2025년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원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8개사 57건이 접수되었다. 이중 2건은 유사사업 선정 도서로 파악되어 심사에서 제외하였다. 이전보다 다양한 출판사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사업에 응모하여 이 사업에 대한 한국문화 전반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의 기준은 작품성(50)과 출간계획 및 파급 효과(50)를 중점에 두고 판단하였다. 한국문학의 두터운 성과를 제시할 수 있는 작품과 한국문학의 다양한 저변을 체감할 수 있는 작품을 뽑는 데 주안을 두면서도 동시에 해외로 출판되어 나갔을 때 이것이 다른 언어의 토양에서도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는 작품인지도 신중한 고려 사항이 될 수밖에 없었다. 심사의 과정에서 이러저러한 의견들의 충돌로 갈등이 이루어지기도 했으나 심사의원들은 되도록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정정하기도 하면서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번역원에서 주도하는 샘플/시놉시스 지원사업과 다른 주체가 주도하는 유사 사업 사이에 겹치는 장르가 있지 않는가라는 의문도 제기되었지만 지난 해 심사와 같이 되도록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의 추천될 수 있도록 힘썼다. 물론 이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이 저력을 갖춘 작품들이어서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55건 중에서 총 25개사 30건을 지원작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소설이 16건이고, YA가 4건, 에세이 7건, 인문사회도서가 2건, 희곡이 1건이다. 추가로 뽑고 싶은 작품이 있었지만 아쉽게 뽑지 못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는 점을 밝혀둔다. 세밀하고 실현가능성이 커 보이는 출간계획을 작성한 출판사들이 눈에 띄었다는 점 역시 적어두고 싶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K 컬처의 저력과 수요를 확인하고 있는 시점이다. 본사업의 규모가 확장되어야 할 필요성이 가시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앞으로 더 다양한 한국의 문화와 언어가 해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 기대가 헛되지 않아야 한다고, 한국문학의 현장에서 작품들의 활기를 체감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 번 더 힘주어 주장하고 싶다. 2025년 4월 30일 심사위원 양윤의 심사위원 송종원 심사위원 이권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