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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2025년도 하반기 샘플/시놉시스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국내 출판사 및 저작권 수출 에이전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선정 결과: 총 28종(※ 신청사명 가나다순)
※ 지원 금액, 세부 진행 사항 등 개별 메일 안내 예정 ※ 지원에 결격사유가 발견되는 경우 선정이 취소됨
□ 심사 총평 전세계에 걸쳐 독서율이 하강한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픽션에 대한 수요는 외려 늘어났다는 소식 또한 들려 온다. 거기다 오랫동안 문화종주국으로 군림한 국가에 한국문학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아졌고 당연히 그만큼 상업적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다. 반갑고 즐거운 현상이다. 이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그동안 작가, 편집자, 발행인, 번역자, 에이전시 등이 애쓴 노고에 감사할 따름이다. 2025년도 샘플/시놉시스 지원사업은 국내 출판사/에이전시의 한국문학 저작권 거래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8개사 57건이 접수되었다. 이 가운데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 4건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기존에는 작품성과 출간 계획 및 파급효과만을 평가했는데, 이번에는 해외적합성 항목을 신설해 실제 판권계약과 출간으로 이어지는 지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에 발맞추되 국가기관이 지원한다는 공공성에도 무게중심을 둔바, 작품성과 상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법한 작품을 고르기 위해 심사위원들이 애를 썼다. 더욱이 영상시대의 원천 소스가 될 만한 작품과 전세계 출판시장의 동향변화에 걸맞은 작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른바 본격문학 뿐만 아니라 장르문학에 대한 배려에도 무척 신경을 쓴 이유다. 그 결과 22개사의 28개 작품이 최종선정된 바, 소설 20건(YA 1건 포함), 에세이 5건, 웹소설 1건, 그래픽노블 1건, 인문 1건이다. 앞으로 기대하는 바는, 상업적 수요와 상관없이 올곧이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지배적인 사유에 이의를 제기하고, 인류공동체가 마주한 도전적 과제를 대안적 가치관과 빼어난 문체로 그려낸 작품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풍부하게 소개되는 것이다. 공적 지원체계와 상업적 성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한국문학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작품에 대한 지원이 궁극에는 상업성이 높은 작품에 대한 수요도 끌어내는 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2025년 10월 30일 심사위원 양윤의 심사위원 송종원 심사위원 이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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